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마9.2~10/루카9.28~36) 1.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산에 오르셨다 2.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였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애졌다 3.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4.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5.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렸다 6.이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채 몹시 두려워하였다 7.예수님께서 다가오시어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8.그들이 눈을 들어보니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9.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엘리야의 재림(마르 9.11~13) 10.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하고 물었다 11.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어떤 아이에게서 마귀를 내쫓으시다(마르9.14~29/루카9.37~43ㄱ) 14.그들이 군중에게 가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게 있어야 하느냐?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하고 물었다 20.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다 (마르 9.30~32/루카 9.43ㄴ~45) 22.그들이 갈릴애아에 모여 있을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흔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성전 세를 바치시다 24.그들이 카파르나움으로 갔을때 성전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하고 물었다 25.베드로가 내십니다 하고는 집에 들어갔더니 예수님께서 먼저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하고 물으셨다 26.베드로가 남들에게서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 받는 것이다 27.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라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 (마르9.33~37/루카9.46~48) 제18장 1.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하고 물었다 2.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라(마르9.42~48/루카17.1~2)6.나를 믿는 이 작은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달고 바다 깊은 곳에 빠지는 편이 낫다 7.불행하여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이 많은 이 세상!사실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8.네 손이나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저 버려라 두 손이나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불구자나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9.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불타는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한 눈으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작은이들을 업신여기지 마라 10.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11.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되찾은 양의 비유(루카15.3~7) 12.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마리를 산에 남겨 둔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13.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양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어라 (루카17.3ㄴ)15.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17.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함께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 19.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운데 두 사람이 이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때문이다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루카 17.4) 21.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22.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매정한 종의 비유 23.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24.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25.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7.그종의 주인은 가엾은 마음이 들어 그를 놓아주고 부채도 탕감해 주었다 28.그런데 그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하나를 만났다 그러자 그를 붙들어 멱살을 잡고 빚진 것을 갚아라 하고 말하였다 29.그의 동료는 엎드려서 제발 참아 주게 내가 갚겠네 하고 청하였다 30.그러나 그는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서 그동료가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31.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 32.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들여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청하기에 나는 너에게 빗을 다 탕감해 주었다33.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34.그러고 나서 화가 난 주인은 그를 고문 형리에게 넘겨 빚진것을 다 갚게 하였다 35.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