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종식을 향한 카운트다운 – 제2차 세계대전을 종전시키며 역사를 바꾼 세 남자. 그들의 내면을 통해서 생생하게 포착한 전쟁의 마지막 순간들
1945년 8월. 인류의 운명은 세 남자의 손에 달려 있었다
생생한 현장감으로 가득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장면을 강력하게 되살려낸다. 미국이 핵폭탄 투하를 결정하기까지 그리고 마침내 일본이 항복하기까지, 그 가장 치열한 순간들을 마주하고 통과해야 했던 세 남자의 고뇌 속으로 독자를 이끈다
내가 전쟁부로 들어온 이래로 해야 했던 일들 중에서 가장 어렵고 막중한 일이다
핵폭탄 투하 여부와 그 투하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야 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벅찬 과제를 떠맡은 미국 전쟁부 장관 헨리 스팀슨
나는 만일 10만 명을 죽여야 한다면 구두 명령만으로는 할 수 없소. 문서로 내려주시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임무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억눌러야만 했던 태평양 전략폭격 사령부의 수장 칼 스파츠
채 1년도 일본은 전쟁을 이어나갈 수 없습니다
핵폭탄이 투하되기 전부터 항복만이 일본의 살길이라고 믿었으며 결국 천황이 항복하도록 설득한 일본 외무대신 도고 시게노리
베스트셀럴 작가 에번 토머스는 무거운 압박에 시달리는 세 남자의 마음을 그들의 일기와 주변 인물들의 증언, 그리고 공식 문서들을 토대로 낱낱이 읽어낸다. 역사의 전환점에서 끝내 흐름을 바꾼 세 사람의 판단과 감정, 그리고 결정의 이야기가 놀랍고도 감동적인 큰 울림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