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장편소설을
쓰는작가인데
글쓰기가되질않아서...
생각해두었던
단편소설이있어서
써보려고합니다 ㅇ_ㅇ
ㅋㅋ 흔히들내남자친구에게 번외와
비슷하다고들하죠 ㅜㅜ
우선써보고비슷하다고하시면
지울께요!
단편은 처음쓰는 거라 좀 길지도 모르는데..ㅜㅜ 지켜봐 주세요
소설을간단한존재로생각한다는건
아니예요 !! ^^ 글쓰기 오류가 풀리거나
아니면글쓰는방이옮겨질때를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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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누나는 지금쯤 무엇을 할까!
구름 사이사이로 나는 엄마와 누나를 열심히 찾았다.
한참을 찾고 있는데 하늘에서 알게 된 어떤 녀석이 나를 목이 터져라 불르는게 아닌가.
" 야! 한참 찾았잖어 ! 있잖아! 니네 누나 오늘 일리 데려온데!? "
" 뭔말이야. "
" 내가 아까 무슨 장부를 봤는데. 오늘 날짜에 니네 누나 이름이 적혀있드라. "
" 우리누나이름이? "
" 그래 ! 원인은 교통사고야 ! 정말 비밀인데. 너한테만 말해주는거야 ! "
" 우리 누나인거 확실해 ? "
" 응 !! "
머리가 하얬다.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하얬다.
우리 누나는 이제 열아홉인데.. 할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을텐데...
나는 다짜고짜 이곳을 다스리는. 쉽게 말하면 대통령 같은 존재인 할아버지를 애타게
부르고 또 불렀다..
할아버지가 왜 부르냐고 큰 목소리로 물으실때 까지 ..
" 할아버지 ! 제가 누나 많이 사랑하는 건 아시죠 ? "
" 그래.. 알다마다.. "
" 그렇다고 누나가 이곳으로 오는건 원하지 않는단거.. 아시고 계시는 거죠? "
" 안다.. 다 알어.. 하지만.. 사람이란 존재는 영원히 사는 게 아니잖느냐. "
" 누나오면 ! 우리 엄마는요 .우리 엄마는요 !! 나 먼저 와서 이렇게 미안한데..
마음여린 우리 누나는요. 사흘밤낮으로 울지도 몰라요.
그리고 !누나가 오면 땅ㅇㅔ는 천사가 없잖아요.. "
" 땅에는.. 너의 누나 말고도 천사가 아직 많아.. "
" 우리 누나가 제일 착한 천사예요 ! 내가 하늘에서 천사 할테니깐.. 우리누나는
나중에 불러요 ! 엄마하고 누나하고 오래오래 살다가 .. 그때.. "
" 어쩔수 없어.. 그렇다면 .. 지금 하늘위에 있는 사람들도 할말이 많잖아.. "
" 우리누나는요 ! 정말 안된다고요 ! 정말 ..안된다고요 ! "
할아버지가 누나를 데려오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실때까지
나는 어린아이처럼 떼를 써댔다..
" 그래 .. 그럼.. 단 하루만 .. 오늘 밤 12시까지.. 시간을 주겠다.
니가.. 너희 누나를 지킬 수 있게 .. 해주겠다.. 그치만..
누나의 운명이 변하지 않는다면.. 넌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아.. "
" 네 ! 알겠어요 ! "
내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의 몸은 구름 아래로 빠르게 빨려 들어갔다.
아슬아슬하게 내가 떨어진 곳은 ㅇㅓ느 학교의 한 담벼락 밑.
뭐야 ! 여기로 떨어트리면 뭐 어쩌겠다는 거야.
그때,
" 아 ! 오늘이 담 넘는거 진짜 마지막이다 !! "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가 내 앞으로 빠르게 떨어졌다.
내 앞으로 ㅃㅏ르게 떨어진건.. 사람이였다.
어깨까지 닿는 갈색 머리에 진한 쌍커플에 토끼이빨 ..
을 가진 사람이였다.
나는 아직 보질 못했는지 계속 혼잣말을 해댄다.
" 아퍼~ 이젠 나도 늙었나ㅂ.. 헉 ! 피다 ! 피피피!!! "
쭈그려 앉아서 무릎을 바라보는 그 사람에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명찰을 들여다 봤다
'정혜인'
하늘에서 매일 같이 찾았던 사람.. 18년 동안 눈물로 그려본 사람..
엄마만큼이나.. ㄴㅐ가 그리워했던 사람..
우리.. 누나였다.
내가 바라보는게 느껴졌는지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쳐다보는 누나.
" 뭘봐 ! 사람첨봐? "
" 아니요 "
누나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나를 휙 지나쳐 가려했다.
" 저.. 저기.. 이거.. "
피가 흘러내린 무릎을 보고 주머니를 뒤져 하얀 손수건을 꺼냈다..
" 이거 뭐? "
" 피나잖아요. "
" 괜찮은데? "
" 이걸로 닦아요. "
누나는 손수건을 한참 쳐다보더니 아무말 없이 받아 피를 닦았다.
" 몇학년 몇반이야? 손수건 빨아다 줄께.."
" 이 학교는 안다니는데.. 열여덟살이예요.. "
" 그래? 그럼 끝나고 기다릴래? 내가 손수건 빨아다 줄께."
" 아뇨. 누나 가져요. "
" 내가 왜? "
" 피.. 나니깐.. "
누나는 또다시 손수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주머니에 둘둘 말아서 집어 넣었다.
" 손수건은 고마워. 나 갈께. "
학교안으로 들어가는 누나를 멍하게 쳐다보다.
오늘 나에게 걸려있는 막중한 임무를 기억해 내곤 누나를 놓칠세라 뛰따라 들어갔다.
" 뭐해 ! 여긴 너가 오는 곳이 아냐 ! "
" 난 오늘 누나 지켜주러 왔어요 "
" 뭐래 ? 야 ! 얼른가아 !! "
" 나 복도에 있을께요. "
" 몰라 ! 너 들켜도 난 몰른다 ! "
누난 고개를 가로저으며 교실로 들어가고 나는 복도에서 누나를 한참동안 기다렸다.
엄마는 많이 늙으셨을까? 흰머리가 검은 머리 보다 많으실까?
한참을 기다리니 수업종을 마치는 종이 치고 우르르르 사람들이 몰려 나왔다.
" 어? 너 안갔어? 손수건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지금 빨아다 줄까? "
" 누나 수업끝나려면 멀~었어요? "
" 어. 왜? "
" 그냥요 ! "
" 너 가면안돼? "
" 안돼요 ! 내가 없으면 누나는 사흘 밤낮으로 울지도 몰라요 ! "
" 내가 어째서? "
" 엄마 보고 싶어서.. "
" 뭔말이야? "
" 비밀인데요.. "
" 니 정체가 뭐냐? "
" 아까 안 말했어요? 난 누나 동ㅅ... "
내 말 도중에 울려버리는 수업을 시작하는 종소리..
" 야 ! 너 기다려 "
누나는 기다리란 말을 하고 다시 교실로 쏙 들어갔다.
누나가 기다리란 말 안해도. 난 누나 기다릴꺼예요.
얼마 정도를 기다렸을까.
갑자기 뒷문이 스르륵 열리더니 가방을 든 누나가 나오는게 보였다.
누나는 내게 찡긋 윙크를 해댔다.
" 조퇴.. 한거예요? "
" 응! 니 정체가 너무궁금해서 ! "
" 안돼요 ! 어서 들어가요 ! "
" 뭐냐? 난 니 기다리기 힘들까보ㅏ. 나왓는데 "
밖에 나올수록 누나가 더 위험할텐데.
내가 안된다고 했는데도 누나는 정말 막무가내였다.
결국 누나와 나는 시내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셨다.
" 도대체 니 정체가 뭐야? 스토커지 ! "
" 아닌데요 "
" 그래? 금 누구지? "
" 나 누나 수호천사예요 ! 누나 동생 ! "
빨대를 꽂지도 않고 벌컥벌컥 마시다가 벌컥 뱉어내고는 피식 웃는 누나.
" 난 동생없는데? 야 ~ 진짜 니 누구냐? 궁금하다니깐?? "
" 누나.. 동생.. 없어요? "
" 응 없는데. "
" 진짜진짜 동생.. 없어요? 정말로요? "
" 음.. 원래는 있었는데 외국으로 입양됫데 ! "
" 안보고.. 싶어요? "
" 동생? 음..본적이 없어서..보고싶긴 한데..광적으론 아냐.. "
마음이 .. 왠지 모르게 .. 무너졌다...
" 난 누나 많이 보고 싶었는데. "
" 아 ! 그래그래 알았다니깐 니가 내 동생이라니 어쩐다는 말은 그만하자고. "
" 누나.. "
" 아 지긋지긋 하다 누나란 말도 .. "
마음이 무너져 버렸다. 다시 세울수도 없게 무너져 버렸다.
" 왜 그런 눈으로봐? 먹기나 해 !! "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쥬스를 마셔댔다.
" 누나 오늘.. 차 조심해요 "
" 왜? "
" 오늘 뿐만 아니라.. 항상.. "
" 왜 그러냐니깐? "
계속 묻는 누나의 말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하게 되었다.
" 내가 누나 지켜야 된다고 말했잖아요 ! 내가 누나 동생이라고 ! "
" 야!!!! 너 그만해. 그만하랬잖아. "
" 미안..미안해요.. 큰소리 쳐서 .. 미안해요. "
" 큰소리 쳤다고 뭐라 하는게 아니라. 내 동생이라는 그 헛소리좀 그만해. "
" 누나."
" 동생이라는 존재는. 나한텐 아픔이고 상처야. 그니깐 동생이라고 하지마. "
누나는 큰 두눈에 담기가 어려웠는지 맑은 눈물을 뚝뚝 떨궈냈다.
" 미안해요. 나. 누나 동생이라고. 안 할께요 "
" 안 할께요 가 아니라.. 넌..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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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닷단편소설
[단편]
[킨다히] 안녕하세요.누나 (上)
킨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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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6 14:03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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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재미있게 보네요 ^ ^!
감사합니다 ㅜㅜㅜ !!!
동생이하늘나라로간거예요??너무슬픈내용으로시작하네요....여튼계속읽고싶어질만큼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요
담편으로!!고고~~ 꼬릿말감사해요!! ㅋㅋ
오,,, 잼 있어요,, 근데,, 이게 1편이져???
네 ㅜㅜ 재미있으시다니 ㅜㅜ 감사합니다 ^^
와.. 재밌다.. 나랑 이름이 똑같당..ㅋㅋ 애들한태.. 홍보해야쥐~~내이름 나왔다고~~ㅋㅋ
ㅋㅋ 님이름이.. 정혜인???ㅋㅋㅋ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
오홍 ,ㅇ_ㅇa, 담편보러가야지 ㅜ, 동생이 먼저 죽은거 ?
네네! 먼저죽은거예요 ㅜㅜ
우아 작가님 재밌어요^^*제 친구랑 이름이 똑같으새염 ㅎㅎ 개도 작가인데 ㅋㅋ 님이 더 잘쓰시는 가테요 ㅎㅎ 저 이쁜정아인대염--...; 님 혹시 안산에 사라여?+.+ 암튼 넘 재미떠여!ㅋㅋㅋ
>_<꺄! 나안산사는데!!! ㅋㅋㅋ
마음이쓰림.어떻게동생도못알아보나요ㅠㅠ
동생이오래전에입양되서...얼굴을..못알아보는거아닐까요???
ㅠ.ㅠ너무재밋어어!!!!!!!!!!힘내여아잉^_^*~~!
키키감사해요
처음부터막슬퍼요ㅜㅜ 너무기대되요^,^ ~
종말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