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댓글보니 달곰님들도 두려움에 떨고 계셨군요.
한시간 반동안 고문(?)당하고 왔어요.
그래도 가격은 2-3년전보다 싸진것 같아요.
새로 생긴 치과라서 엄청 장비랑 기술이 스펙타클해요.
치아 엑스레이 흑백사진만 봤었는데 여기는 막 치아사진 컬러로 3D로 찍고 띄워놔서 진짜 한눈에 더 보여요. 괜히 민망..
양쪽 어금니 2개, 금으로 씌운거랑 세라믹으로 씌운거 다 들어내고 크라운 씌워야한답니다. 왼쪽이 욱신거렸던것은 어금니 아래 신경에 염증이 생긴거라서 금 보철물 떼어내고 신경치료하고 임시로 메워놨다 2번정도 더 하고 크라운 씌운대요. 55만원이랬나 그래요. 야무지게 "제 금 돌려주시나요?" 하고 받아왔어요. 요즘 금값도 비싸다는데 혹시 몰라서 ㅎㅎ
생각지 못하게 왕관을 입안에 2개나 쓰게 생겼답니다.
신경치료하고 마취한 김에 보험되는 스케일링까지 받고 나왔어요.
나중에 거울보니 치아가 반쪽이 날아갔어요.
이마저도 실금이 있어서 신경치료하는 동안 깨지거나 하면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해야한다능... ㅜ.ㅜ
제 글 댓글에 그래도 크라운하시고 12년 쓰셨다는 달곰님이 있어 너무 다행이네요. 12년은 버틴다는 거쥬...?
미루지 말고 어여들 치과 가세요. 참다가 더 큰 일 되는것 같아요. 흑...흑......
첫댓글 금니 꼭 잘 파세요.
요즘 금값 올라서 꽤 많이 준답니다.
여러군데 비교하시고여..
똑같은거 한군데는 2.5천원 준다더니 다른 매장에서 9만원에 팔았어요
오우~~ 9만원이요?
금이 새끼손톱 반 만 하던데..
치킨. 맥주값은 나오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