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 시리즈에 새롭게 선보인 건담 유닛 아이디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코어파이터 시스템을 연상시키며, 탈출용 전투기에서 로보트라는 독자적인 유닛으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
코어 건담에 각각 비투 유닛, 마스포 유닛, 어스리 유닛을 교체하면서 장착이 가능하도록 해놨으며
이는 마치 사람이 각 상황에 맞춰 제작된 파츠를 장착하고서 전투에 투입되는 기동병기 시스템의 응용처럼 보인다.
최근 전장에 새롭게 제시되고 있는 웨어러블 슈트의 개념을 차용하여 건담이라는 캐릭터에 녹였다고 하면 될랑가?
밀리터리나 Sci-Fi 컨텐츠에서 가져온 여러 요소들을 특징적인 건담 잘 갈아 넣었다고 평하고 싶다.


더욱이 재미있는 것은 각각의 장비 유닛들을 각각의 상황에 맞춰서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모든 장비들을 섞어서 자신 만의 건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응용 창작의 영역까지 넘나들 수 있다는 점이다.
좌우로 반반을 섞을 수도 있고, 상하로 반반 섞는다던지, 아니면 3가지를 모두 한꺼번에 섞어버릴 수도 있어서
경우의 수에 따라 가짓수를 무궁무진하게 넓혀나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하겠다.
코어 건담이라는 기본적인 로보트 소체에 어깨, 팔, 다리의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다가 섞어 만들기가 가능하며
별매로 판매되는 무장을 가지고서 스스로 상황을 설정하여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라 하겠다.



최근 건담 프라모델이 기존의 건담들과 달라진 점이라면 이런 응용 제작이라 하겠는데
블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건담에 가져 오면서도 다양한 개념들을 시험적으로 실험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조립과 색칠을 반복하는 기존의 뻔한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건담을 가지고서 어떻게 놀이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건 진짜 장족의 발전이라 하겠는데, 그런 의도가 유저들에게 잘 먹혀 들어간다면 건담의 생명력은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응용 조립 시스템, 놀이 패턴에 대한 연구,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 좋다. 이건 진짜 좋다!
물경: 14,000 원
참고: 아셈하비 ( http://thehobbyshop.co.kr/product/product_detail.asp?product_number=28699 / http://thehobbyshop.co.kr/product/product_detail.asp?product_number=28698 )
첫댓글 재밌는 아이디어 네요 뭔가 어드밴스트 오브 제타도 생각납니다
새로운 개념의 제시가 필요한 시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