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화 증심사 주지(왼쪽)·최명진 꿈이 있는 교회 목사(오른쪽). |
2년 전부터 매달 보름달이 뜰 즈음 '풍경소리'라는 산사음악회를 열며 대중에게 음악으로 다가가는 것도 그 활동 중 하나다. 이때 진화 스님과 최 목사는 총지휘자와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식구들은 소속이 다른 성직자가 아닌 벗으로 이해하는 차원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막내인 최 목사는 서슴없이 말한다. "스님은 우리 조직의 큰 형님이세요."
'큰 형님'진화(眞和) 스님(47). 법명의 글자 그대로 진정한 화합이 아닌가 싶다. 스님은 1981년 송광사에서 출가해 88년 해인사 강원을 나왔다. 선방도 다녔지만 이판승 사판승의 구분으로 보자면 전형적인 이판승, 즉 학승이다. 96년부터 '고려대장경연구소'의 부소장을 맡아 2000년 팔만대장경 전산화 작업을 완성시켰다. 현재는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장과 풍경소리지기도 맡고 있다.
"개인의 복을 위한다고, 절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스님들이 신도들을 불교라는 틀 안에, 절 안에 가두어 버리는 성향이 있지요. 그걸 거부하는 최목사 아우님과 저는 같은 과(科)이지요."(진화 스님)
진화 스님은 제도화된 종교의 조직이 만들어낸 병폐를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그런 정신을 행동으로 옮긴다. 증심사 신도들과 함께 매월 다른 사찰을 순례하는 108 사찰 순례 행사를 연다. 이것만이 아니다. 스님은 매년 성탄절을 맞아서는 교회와 성당에 성탄 메시지를 전하고 축하 캐롤도 함께 부른다.
최명진 목사(37). 장발에 수염까지, 범상치 않은 외모의 그는 고교시절 기독교에 입문했다. 광주신학교와 총신대대학원을 나와 99년 안수를 받았다. 광주 동산교회에서 부목사로 있을 즈음 개척 교회의 필요성을 절감해 교회를 열었다. '열린 교회'로 운영되는 이 교회의 특징은 주 중 내내 개방된다는 점. 성경, 동화책, 소설, 만화책도 있고, 장소가 필요한 사람에게 교회 공간을 수시로 빌려준다. 목사는 이래야 한다는 공식을 거부한 것이다.
"마틴 루터 킹이 했던 'I have a dream'이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이름도 '꿈이 있는 교회'로 지었어요. 킹 목사 말처럼 종교, 피부색을 떠나 흑인, 백인, 황인 모두 같이 한 밥상에서 같이 밥을 먹는 날을 고대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이라면 어디든 교회도 되고 절도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목적으로 교회 아래층에는 호프집을 열어 직접 디스크자키를 하고 있다. 교인들이 위 아래층을 왔다 갔다 하며 경계 없이 성과 속을 넘나들게 한다. 불교적인 마인드가 강하게 풍기는 최 목사는 삭발과 승복만 갖추면 스님이라 불러도 좋을 듯도 싶다. 사실이다. 지난 5월에 증심사 입구에 초파일 경축 플래카드를 걸었다. 인류를 위한 특별한 날이라는 취지이다.
"반드시 내 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소속은 '예수교 조계종'이에요." 최 목사의 말이 흥미롭다. 그렇다면 진화 스님은 부처교 장로종쯤이 될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네가 있고 네 안에 내가 있는 형상이라고나 할까.
김나미 (자유기고가)
첫댓글 기독교! 그 타락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그런데 세상은 이런것들을 너무 좋아합니다.,,,,,,,이 시대의 기독교인들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합니다,,,,,,말세에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과연 무엇으로 피할 수 있을런지요!
얼마전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있다고 대놓고 이야기한 순대복음 조목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느닷없이 님이 불쑥 끼어들어서는 그를 감싸고 나왔던걸로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데.... 이거 오랜만에 나오자마자 웃기시네. ㅋㅋ 아주 기분 내키는 데로 막 다니시네요... 쯔 쯔
바보선생님!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요즈음 바보선생님의 행보에 충고가 되기를 원합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아끼시는 것이 어떨런지요,,,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조목사님),,,책임질 수 있습니까?
님과 내가 귀와 눈이 다른 모양이네요. ㅋㅋ 조목사가 동국대 강연에서 그 따위 소리를 하고는 시끄러워지니까 불교쪽에 복음전하기위해서 어쩌고 ... 하여간 그 시끄러운 사건을 모른다고??? 이거야 원 ! 지금이라도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님은 갈수록 기가 막힙니다, 왜 ! 그 사건을 이제와서 님이 대신 해명해 주시려고... ㅡㅡ;; 조목사 왈 ! "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과 부처를 마음에 모시는 것은 같다" ㅋㅋ 님은 이말을 어떻게 설명할꺼요??? 제이프 목사 !!! 젠장.우~ 와 !!!
위의 댓글에 불만 있으면 님이 속한 장로교 합동측 교단에 정식으로 항의 하시오. 내가 당시 총회장으로있던 그시기 목사에게 직접 들어서 나도 그날 얼마나 흥분 했는지 모르니까 ㅡㅡ:: 근데 님은 그때 외국나가 있었소??? 님 ! 뭐 하는 사람이요???
저는 장로교 합동측 목사가 아닙니다,,,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성경에 함부러 굴리는 입술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는 아실테지요,,,바보선생,,,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세속적 신의보다 신앙적 신의에 먼저되시기를 다시한번 충고합니다.
쪽파도 많고 대파도 많은데다 님이 워낙 왔다갔다 하는 사람인지라 ...뭐라면 어떻게소? ㅋㅋ그리고 님이 성경말씀을 이야기할 형편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기가 막히는 한국교회와 목사 수준을 다시한번 보게 되네요. 그래도 제이프씨 당신을 목사라고 불러주니까 고맙죠??? 님은 부끄러움이라는걸 알기나 하는 사람이요??? 철딱서니가 없다고 해야하나.....아무튼 조목사나 님은 목사가 되면 안될사람이 된것만큼은 분명한것같습니다.ㅡㅡ::
바보선생,,,경건의 훈련을 깨닫습니다,,,선생님 때문에요,,,개혁이라는 포장속에서 모든것을 쏟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시겠습니다,,,수준이라는 표현은 선생께 필요한 듯 싶습니다,,,제발 수양좀 더 하시고,,,글쓰기 연습도 더 하신다음에,,,하시고 싶은 말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 ! 내가 오늘 너무 심하게 몰아 붙였나... 그래도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것 같아서 ㅋㅋ 그리고 당신 회개하고 정신차리는거 보고나서 나도 뭐라더라 아 ! 수양인가도 좀 하고 글쓰기도 좀하고 그럴려고....근데, 아직도 전혀 부끄럽지는 않소??? 나 사실 철없는 얘들 사람들앞에서 혼내면 갑자기 얘가 충격먹는 수가 있쟎아요. 그래서 내심 조금 걱정도 했는데...ㅋㅋ 근데, 지금보니까, 아이구 ! 아직 멀었네 ㅋㅋ
선생의 글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까? 선생과 상대하고 있음이 부끄럽지요,
역시나 그 뻔뻔함으로 이제까지 버티고 있었던 모양인데 뭐 남자가 그런면도 있기는 있어야지요. ㅋㅋ 난 칭찬도 이렇게 해줍니다. 배울만한것은 배우세요. ^^
어쩌지요 님께는 베울것이 없는데요,,,죄송합니다
학교 다닐때 진짜 말안들었겠다. ㅋㅋ
오늘 ,,속담,,너무 많이 사용합니다,,,사둔네 남말하시네요,,,
그게 바로 님의 한계라는거 ㅋㅋ
바보선생님 대단 하십니다. 제이프님을 이길 사람이 없는줄 알았는데.... 파이팅 해 드릴께요. 파~ 이~ 팅~
저도 한계에 부딪히면,,,바보선생처럼,,,욕하고,,,반말하고,,,비난하고,,,전쟁이라는 미명아래 인격이하의 모습들을 드러냅니다,,,그런데요,,,아직은 한계의 느낌도 없는데,,,바보선생께서는 귀신처럼 남의 한계를 아시나 봅니다,,,어쩌지요,,,틀리셨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바보 선생이 한수 위인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이해가 쉽게 가는 말을 하는 사람과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은 뚜렷이 구분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우길 것을 우겨야 하는데 곁으로는 아니체하며 속으로는 꼼수를 두는 것 처럼 보이지 어찌 웃음이 아니 나오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
어허라..쩝~~~~~~~~~~~~~
조목사 왈 ! "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과 부처를 마음에 모시는 것은 같다" ----이게 사실인가요? 그럼 예수님과 석가가? 더이상 말을 못하겠네요. 진짜라면 우리나라 큰일나겠네요.
이미 큰일(위험)은 서서히 시작됐습니다 저는 그렇케 느낍니다
"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과 부처를 마음에 모시는 것은 같다"-->사실 조목사님의 목회의 방향이나 설교의 내용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실제로 <부처를 마음에 모시는> 방식으로..즉, <기독교를 불교화하는> 방식으로.. 성도들을 이끄는 경향이 분명해 보입니다..따라서 그 분의 이런 발언은 망언이라기 보다는, 그 분의 입장에서는 나름 일리가 있는 발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이 되야할 사람이 목사가 되어서...
기독교를 망하게 만드는 자가 되어버렸네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드러내보여주는 데 기독교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보는지? 기독교=불교=이교 그런 기독교 교회의 정체는?
목사 망신시키는 목사와 그들을 망신시키는 목사 하여튼 목사란 그나물에 그밥이군,,,제발 목사가 목사말 좀하지맙쇼,,,이땅에 목사같은 목사 10명만 있어도 이지경까지는 안되었을 것이요,,,
초등생은 1빼기2는 계산못합니다.
제이프님과 바보선생님 그냥 한번 만나셔서 토론한번 진하게 하시죠! 채팅도 아니게 댓글놀이 그만하시죠! 서로 이념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지만 열정은 있어 좋아 보이네요~~ 현재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모습이 이 열정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