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해운대 엘시티 더샵’ 평당 시세 5340만 원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입주민들이 인피니티풀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엘시티 더샵 입주자대표회의 제공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입주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3.3㎥당 평균 시세는 부산 최고인 5340만 원으로 부산 아파트 평균 가격 3배를 웃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현재 대부분의 시설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부산하면 떠오르는 최고급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부산 아파트 평균 3배 웃돌아
85층 2개 동 국내 최고 높이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2013년 시작된 엘시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탄생한 2개 동, 총 882세대 규모의 최고급 초고층 주거시설이다. 2개 동 모두 85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높이는 각각 339m, 333m다. 이는 주거시설로는 국내 최고 높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최고급 주거시설이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최고급 특화 설계와 초고층 높이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곳곳에 적용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커튼월 설계로 유니크한 외관을 만들었고, 국내 초고층 아파트로는 유일하게 세대 내 오픈 발코니를 도입해 해운대 앞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야외 인피니티 풀, 야외 어린이 풀장·물놀이 시설,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되는 호텔급 커뮤니티와 워터파크,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 등의 복합시설을 구성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인피니티풀을 확장하고 연못 어린이풀장 변경, 조경식재 추가 등의 조경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안전성을 높이는 설계도 돋보인다.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ec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으며, 건물의 척추 역할을 하는 코어월은 지하 암반층에 뿌리를 둬 튼튼함을 더했다. 또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800Mpa급 고강도 강재 ‘HSA800’을 적용해 지진 대비에 힘썼다.
화재예방시스템도 최고 수준 사양을 도입했다. 불길이 번지지 않는 외장재를 건물 전체에 100% 시공하고, 일반 콘크리트보다 내화성이 3배 이상 높은 고강도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또 화재 시 대피를 위해 설치된 피난안전구역에는 식수 급수전, 긴급 조명, 통신시설 등을 구비해 두고, 불길과 연기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제연시스템을 적용했다. 피난층 전용 승강기는 승강로 가압 제연방식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해운대구 중동의 A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 랜드마크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보니, 주거생활 쾌적성이 우수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 때문에 자산가층을 중심으로는 엘시티로의 이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