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헛 롯데백화점 인사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작업맨]

목소리 무지 이쁘신 분이 전화하셔서 축하해주시니

더욱 좋네요 ㅎ.ㅎ;;

롯데백화점 되신분들 다들 축하드리고 우리 롯데백화점을 위해

뼈가 으스러지도록 열심히 해봅시다. 지원분야는 영업관리였고 법학전공자 입니다.

아 저도 합격 후기같은거 써봐야 겠네요. 법학전공자 중에 여자3분하고 저혼자 남자로

들어갔는데 여성분들이 워낙 말씀도 잘하시고 이쁘시고 해서 솔직히 면접관 보다

이 여성분들이 머라 생각할까 라는 생각 땜시 더욱 떨렸드랬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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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펙 학점:3.54 토익:740 자격증:무

이 스펙으로 40군데 서류중 10개 합격했네요. 면접을 많이 봤다면 많이 봤는데

정말 서류통과는 시작에 불과하더군요. 서류되면 합격인걸로 착각하고 있다가

막상 최종면접에서 줄줄이 물먹고 나니 자기소개서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면접

대비를 잘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차면접은 정말 하고 싶은말 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떨어져도 후회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붙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2차면접때 여자 3분과 저혼자 남자로 들어갔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롯데와 신세계의 차이를 물어봐서 그거에 대한 준비를 머리속으로 샥샥 하던중

저한테는 우리나라에 있는 마트를 10개 대보라고 해서 순간 당황했고 그래서

'다른건 모르겠고 1등은 신세계의 이마트가 하고 있고 그다음이 롯데쯤 되지 않을까요'

라고했습니다. 또 다른 여성 3분한테는 몇 Kg까지 들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저한테는

'마트와 백화점의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셔서 또 당황해서 '음.. 저는 백화점은

옷사러 가고 마트는 음식같은거 사로 갑니다. 그리고 느낀건데 백화점은 좀 고급스럽고

마트는 싸게 싸게 팔아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면접 보고 쪽팔려서 면접비 받고 줄행랑 치듯 롯데 건물을 빠져 나와서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오늘도 3시에 WoW 서버가 열려서 고거나 해야지 하고

컴퓨터에 앉아서 놀고 있다고 뜻밖에 합격소식에 지금 너무 기쁩니다.

당연히 떨어졌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붙여서 더욱 좋습니다. 이게 전략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네요.. 떨어질거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붙여서 감동시킨다음에

롯데에 충성하게 하는 전략........ 아무튼 내년에 다시 롯데에 도전하기로 하고

즐겁게 게임하던 중에 이런 기쁜 소식을 받게 되니 너무 행복합니다.


합격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후훗하핫히힛]

저도 합격 확인하고 wow서버 들어갔어요..ㅋ 계정만료되서 다시 끊어야하는데 농협 인증서가 없어서 못 끊고 있음.ㅡㅡ;.전 참고로 레인 서버요..좋은 하루 되세요

[child prince]

작업맨님! 학교가 좋은신가봐여?? 조낸 부럽삼!! 암튼 정말 축하드립니다...^^

[spikespigel]

근데 이게 최종인가요? 연수가서 떨어질 가능성두 조금 있다구 하던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