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허기,
늘 밥을 먹고 있지만
밥을 먹은 것 같지 않은
마음의 배고픔.
작은 숲으로 들어오면
하루종일 먹지 않아도 그 배고픔이 없다.
호흡은 최대한 길고도 느릿하게,
나를 위한 발효의 시간을 갖는다.
늘 To-do list를 클리어하면서
숨가쁘게 일상을 살아가니
서서히 나에게 번아웃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나보다.
긴 호흡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 호흡의 공간은 “ 숲 “ 이다.
나는 떠난것이 아니라
나의 자리로 돌아 온 것이다.
나의 작은 스튜디오가 되어주는 숲.
커다란 배낭을 등에 짊어지고,
땀냄새 폴폴,
깊은 숨 몰아쉬며
네 안으로 들어가도 넌 입이 찢어지게 웃으면서
날 안아주겠지?
그치만 너에게로 가는 길이 쉽지많은 않다.
너무 녹녹치 않은 길이야. 여기~!!
내 눈 앞에 펼쳐진 호수 뷰~!!
오늘 나의 한평짜리 집이
너와 마주보며 입맞춤할 수 있도록
아침 잠 못자가며 서두른 보람이 있네~!!
배낭 속에 웅크리고 있던 장비들을
오늘 나의 방과 부엌(?)에 가지런히
나열한 후
앞산과 뒷산이 겹치는 음영을 바라보며
넋 놓고 있기 - (멍 때리기)를 즐긴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몸의 근육이 이완되며 점점 나른해진다.
이렇게 있다보면
넝쿨처럼 엉켜있던 생각의 사슬들이
시선이 머문 그 곳으로 모두 스며들어
사라져 버린다.
나는 이내 “Zero” 상태가 된다.
여행을 소장하며 노는 기록~*
mini’s solo backpacking
in. 계명산
* 계명산에서 저를 알아봐주시며
먼저 인사 나누어주신 오지캠핑 회원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첫댓글 1빠
맛난요리 감사했어요~~
아~!! 달콤님이시군요~^^
맛은 보장 못하지만 감사히 드셔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ㅎㅎ
저는 하산 후 종댕이길까지 걸으니 덥고 …
나중엔 지쳐서 ㅠㅠ
매콤돈가스가 어쩜 그리도 맛있던지
몽땅 먹었답니다~ ㅋㅋ
보상의 법칙....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는다.
세상은 하나를 포기하고 털어낼 때
다른 한 손에 꼭 무언가를 쥐어준다는~
....
'Zero'는 쉼표,
나 자신에게 주는 보상입니다.~~^^
뇌도 몸도
break time 이 필요한 법이니까
이런 쉼을 최대한 많이 주려고
부지런을 떨어 봅니다.
부지런을 떤 만큼 고홍님의 말씀대로
더 많은 보상을 주네요~^^
행복한 월요일 밤 되세요~*
시인이시군요
시인 혹은 음악가, 화가 등 등~
숲이 그렇게 만들어 주는게 아닐까요?
숲을 찾는 모든 이들을~!!
예쁘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솔로몬 31님~^^
가장 빛나는 5월 보내세요~*
아~~~
못살겠다
쭈미니 님
이렇게 멋지게 사진 올리시면
너무 부러워서 ㆍㆍㆍ
산악전문 작가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과찬을 해주시면
🤔 정말 사진 잘 찍는 줄로 착각~~ ㅎㅎ
계명산 옆에 이보다 더 멋진 장소가
있다고 하니 다음 여행지도 또 충주가 아닐까
기다려집니다~!!
배아프시면 충주로 go~*
대중교통으로
빡시게 치고 오르는 계명산
심항산 종뎅이길까지
그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플레이팅 사진~~굿
구미가 댕기네여~~ㅎ
공감되는 글도~~엄지척
잘 보구 가여~~^^
대중교통 빽패커~ 🤣
그곳에 오신 모든 백패커님들
“ 뭐이렇게 😭 힘들어…ㅠㅠ” ㅋㅋ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베이컨에 치즈가 송송박혀 있어 맛있긴했어요~ ㅎㅎ
나중에 대접해 드릴께요 기회가 닿으면~*
간만에 즐감 했습니다.~
여전히 멎짐니다.
우재님~!
완전 오랫만에 인사 나누네요~^^
건강한 자연생활 하고 계시는지요?
지난주부터는 여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멋짐 감사해요~
우재님도 멋지게 건강한 여름 즐기세요~*
모자벗은모습 낳설다ㅎ
이런산도 있었구나^^
그러지마~
가발도 벗는다~~~!! 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이야 ㅠ.ㅠ
가봐~!! 빡세고 🙂 좋아~^^
첨 시작 개깔딱 하고 돌길지나 안부까지 힘드셨을텐데..
우측으로 충주호와 월악을 조망하며 가셨겠네요..
박지 조망이야 말할것도 없고요..
.
담날 종댕이길까지 1타 2피를 ㅎㅎ
거기도 걸음 중간중간 바람 간간히 불어주니 걸어볼만 하더라고요~~
아니 무슨 시작점부터 사람을 그렇게
혹시 시킬수가 있어요~!!
아주 그냥 딱 제 맘에 들었지 모에요~ 🤣
좋은 자리 맡으려고 한낮에 도착하니
한참을 그늘에 앉아 멍~ 좋았습니다.
남산 가보셨는지요?
충주가 고향이긴 어떤 분이 그곳을 추천해주셔서
궁금합니다~*
@쭈미니~* 반대쪽 이고요
당근 갔지요 ㅎ
마즈막재 주차후 양빵산행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시내쪽이 쬐끔 더 좋을듯한데 뭐 가시기 갠찮습니다~~
@아싸가올이 그곳에 박지가 엄청 넓고 좋다고 하셔서
궁금했어요~^^
@쭈미니~* 켸명산 정상석 아래 밑 박지 멋지지요
충주호와 월악이 조망되는~~
@아싸가올이 맞아요~ 최고의, 최적의 장소 멋진 계명산!!
거기도 손님들이 많네요
전부터 생각만하다 접었던 곳인데..
지금 이순간
정말 먹고 싶게 만드네요
이뿌네요~ㅎ
감사합니다 ~
식욕을 뿜뿜~ ㅎㅎ 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
밤 늦은 시간까지 올라오시더라구요.
그분들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나 산을 사랑하시면 한밤중에 😭
꼭 이쁜 날 다녀오세요~*
오,,,"가봐, 빡세고 좋아..."
ㅎㅎ
조망은 좋을지 모르나
바글바글 그런 모드가 겁이 좀 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ㅋㅋ~~^^
맞아요~ 가봐, 빡세고 좋아~!!
바글바글이었지만 그날의 그분들은 모두 매너가
최고이고 그날은 좋았습니다~^^
박꾼님은 더 빡쎈데 가셔도 문제 없잖아요~!!
여름산행 시작입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서 최고의 멋진 곳 보여주세요~*
못가본 계명산인데....나도 'zero'만들러 가보고 싶네요...글 사진 즐감합니다.
Zero~ 좋죠😉
그 상태 만들러 꼭 다녀오세요~!!
처음 가는 곳은 설레임과 기대감이 커서 더
좋은것 같아요~
일주일의 중간 지점인데
저도 벌써 그러고 싶어지네요 ~~^^
작은배님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
우와
감동
글을 잘 쓰시네요
그날의 감성에 동감해 주시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미모사님~~^^
엄지척에 힘 얻어 또 다른 곳에서의 하룻밤
만들러 가야겠네요 ㅎㅎ
맛있는 점심 드시고 시원한 아, 아도 한 잔 하시면서
이쁜 오후 보내세요~*
다녀오셨군요 좋은여행 되었으면 ᆢ 사진 잘 보고있어요
종댕이길은 여러번 걸었던 곳이라 그렇고
계명산 엄청나네요 ~^^;;
뭐 계속 오르라고만 해요 ㅋㅋ
충주에 사시는 분들은 도시에 대한 만족감이
엄청 높아보여 부러웠습니다~
@쭈미니~* ㅎㅎ 계속 오르막길 지난주 서락 희야봉 정상박했네요
@짱돌1026 와아~~!! 땀 엄청 흘리셨겠어요~~~
@쭈미니~* 전용 샤워 시설 있죠 ㅋㅋ
@짱돌1026 ㅎㅎ 일급수에 몸을 담그시면
어떤 기분일까요~~?
비내섬은가 보셨나요
아니요~ 아주 관심이 가는 곳이 아니라 ^^
언제나.멋지심 ^^
혼자 떠나는 백패킹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는 하나
막상 출발하고 나면
언제 그런 마음이 있었냐는 듯 자연에 홀릭되어
잊게 됩니다~!
멋진 응원 감사해요 . 스완이님~*
등짐을 지고 날살이를 떠나다
보면 가끔 빠끔살이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참 편안하고 여유롭게
저신을 가꾸고 즐기실
줄 아는 ‘생의 장인’
쭈미니님 응원합니다^^
우와~~ 너무 너무 멋진 이름표를 붙여주셔서
부끄럽긴 하지만 감사드립니다~!!
일박이일 동안은
정말 빠끔살이 하는 기분입니다~ㅎㅎ
재미있어요^^ ㅎㅎ
성진님 비오는 저녁 소주한잔 똑~하시고
여름내내 건강하게 보내세요~*
참 반가운사진 부러운사진을 보았습니다
쭈미니님~* 항상 안전산행 하세요.
비가 내린 후 더위가 조금 주춤했음 하네요.
이젠 여름 산행 준비를 해야할듯 해요 ㅠㅠ
조심히 안전산행 하겠습니다~
오해봉님 고맙습니다!!
올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멋짐
감사합니다~ 멋지게 봐주셔서^^
이젠 완벽한 여름이네요 ㅠㅠ 오늘도 산타는데
땀이 송글송글 ~
건강하게 자연과 하나되는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츄비님 ~*
저도 계명산에서 박했는데 전망이 좋아요.
계명산밑에서살고요.
참고:수주팔봉산도 전망좋아요.
맞아요~~!!
충주로 또 갈까 고민하는 아침입니다…
좋은곳에 사시니 참으로 부럽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충주짱님^^
충주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