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 칸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 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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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술꾼은 술꾼 이시네요
좋은글 갑사합니다
그래도 지회장님에 비하면 아주 쬐금 떨어질건데요..ㅎㅎㅎㅎ
주당은 주당을 알아보지요
월요일아침 좋은글 접합니다.넥스빌님 나날이 발전하시네요.
좋은 현상입니다.글 잘읽었습니다.
나날이 발전이 아니고. 나날이 엿기는것 같아요...ㅎㅎㅎ
친구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네요
좋은글 이지요 `
와우~~~ 멋진 친구... 좋지요 ㅎㅎ
출석부 자주 찿아주십시요
엮시..묵은지가 최고 입니다. 그런데 이야기 나눌 친구는 어데갔노......거운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