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맛집 - 은평구 갈현동 따뜻한집

[오나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체질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오리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고단백 식품으 로 손꼽히는 여름철 보양식이다. 몸에 좋은 오리를 한정식 스타일을 접목한 코스요리로 차려내 인기를 끄는 곳이 있다. 20년 간 오리요리를 개발해온 주인 김정자 씨의 감각이 느껴지는 오리요리전문점 ‘따뜻한 집’이 바로 그 곳.

		건강식 오리요리 개발을 위해 1년 반 동안 5백여 마리를 먹어가며 연구했다는 이 집의 오리요리는 맛뿐만 아니라 오감(五感)을 즐겁게 해 더욱 매력적이다. 신선한 유황오리로 만든 불고기 오리, 송이오리, 오향오리 냉채, 오리훈제 등 일반 오리고기집에서는 볼 수 없는 독 특한 요리가 이 집의 자랑거리. 오리 한 마리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요리해 나오는 코스요 리가 대표적인 인기메뉴. 엑기스, 송이오리, 더덕오리, 오향오리냉채, 훈제오리, 별 미오리, 돌솥밥, 도가니오리, 보양오리가 차례로 나오는데,
오리요리전문점 '따뜻한 집' 전경

음식의 차림새가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감각적이다. 먼저 샐러드와 물김치로 입맛을 돋우고 마와 우엉으로 만든 고소한 엑기스로 속을 편하게 다스리고 나면 본격적인 코스요리가 이어진다.

기름을 뺀 뒤 표고를 넣어 볶은 오리 불고기를 얇게 썬 송이 에 싸서 소스를 찍어 먹는 송이오리로 코스가 시작된다. 송이의 은은한 향과 독특한 양념의 오리고기 맛이 어우러져 일품이다. 쌉쌀한 향과 식감이 좋은 더덕과 오리고기가 입맛 을 살리는 ‘더덕오리’를 먹고 나면 가슴살을 오향장육처럼 조린 ‘오향오리냉채’가 이어진다. 오향오리는 오이절임과 새콤하면서 톡쏘는 겨자소스의 해파리 냉채로 마무리하는데 , 입안이 상큼한 맛으로 정돈돼 다음 코스가 기다려진다.

송이오리

참나무로 오리의 다리살을 훈제한 ‘훈제오리’와 이 집만의 별미인 오리혀와 주머니로 만든 프랑스 스타일 요리도 눈과 입을 매료시킨다. 오리발을 찜을 해서 훑어낸 다음 응고시킨 것을 얼음 위에 얹어내는 요리는 초고추장에 찍어 무순과 함께 먹는 맛이 쫄깃하고 담백해 인기다.
이어 오리를 통째로 24시간 푹 고아 육수맛이 담백하고 시원한 ‘도가니오리’에다 삼베주머니에 싸서 찜을 한 찹쌀을 넣어 죽처럼 먹으면 보약 한 사발을 먹은 듯 속이 든든해진다.

도가니

마지막엔 24시간 고아낸 육수에 야채와 참깨를 갈아넣고 칼칼하게 끓인 전골 ‘보양오리’가 돌솥밥과 함께 나온다. 먼저 삭힌 깻잎을 돌솥밥 한두 숟가락에 얹어 먹으면, 구수한 밥맛과 어우러져 입에 쩍 달라 붙는 게 그만이다. 남은 밥에 보양오리를 끼얹어 먹고 나면 정말 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보양식 오리요리 외에도 솔잎을 깔고 한약재 10여 가지를 넣어 찜을 한 ‘솔오리’ 솔닭‘도 강력추천 할만하다.

▶메뉴
코스요리 (2만5천원)/ 정식오리(1만9천원)/ 불고기오리(1만5천원)/ 송이오리(1만8천원)
/ 더덕오리(1만9천원)/ 오향오리냉채(1만5천원) / 도가니(2만5천원) /보양오리(1만5천원)
/ 오리훈제(2만9천원) / 오리다리살훈제(1만9천원) /돌솥과 불고기 (9천원)/ 돌솥과 도가니(9천원)

▶Data
서울시 은평구 갈현1동 498-1 ☎02-355-7305 (353-7307) / 영업시간 11:00~22:00
/ 연중무휴 / 좌석수 2백여석 / 주차가능 / http://www.tastegood.co.kr

▶찾아가는 길
갈현동 구산사거리 주택은행 부근

[YOOJA]

오호...가까워요..가볼꼐요.

[루스키99]

3명이가면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요?

[오나리]

3명이면,,, 코스요리가 무난해요..A-SET,B-SET가 있구요,,메뉴가 다양하게 나오니 설명 듣고 취향대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