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메타세콰이어길 일출
김제는 차분하게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여행지로 풍요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관광지는 많이 없는 편이지만 수려한 풍광과 맑은 공기가 흐르고, 고즈넉한 고대 사찰이 위치한 도시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방문해도 좋고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철 풍부한 색채감을 자랑하는 김제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제금산사
금산사 풍경
김제금산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로 백제시대 때 창건된 사찰입니다. 766년에 지역 출신이던 진표율사가 커다란 규모로 중창하였고, 920년경 후백제 견훤의 원찰이 된 역사 깊은 절입니다.
경내에 국보 미륵전과 10여 점의 지정문화재가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크기의 부속건물이 있어 호남 제일의 고찰로 평가받습니다. 김제금산사에 있는 미륵전은 우리나라 유일하게 남아있는 삼층법당입니다.
휘게팜
휘게팜 정원
휘게팜은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힐링식물원입니다. 휘게는 안락함·편안함·아늑함·따듯함을 뜻하는 덴마크어로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을 보고,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체험농장입니다.
농촌 특유의 활력을 만끽할 수 있고 자연 문화로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건물 내로 들어서면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아열대 식물과 과일들이 즐비해 ‘김제의 제주도’라고도 불립니다.
휘게팜에서는 벼, 귀리, 블랙 보리, 유황쌀 등 여러 농산물을 판매하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청운사하소백련
청운사하소백련 연꽃
청운사하소백련은 매년 7월 초 ‘희망으로 핀 연꽃’을 주제로 ‘하소백련축제’가 개최되는 곳입니다. 아산시 인취사의 혜님 승려에게서 8주의 백련을 분양받고 재배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만여 평의 드넓은 평야에는 100여 종의 각종 연이 피어나고, 사시사철 알록달록한 꽃이 만개하는 야생화밭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초록 잎 속에 숨어있다가, 더운 여름철이 되면 하얗고 분홍빛 도는 수려한 꽃잎을 피워내는 미니 연지와 수련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만경강
만경강 전경
만경강은 완주군에서 시작되어 김제시를 지나 서해의 새만금으로 흘러가는 하천입니다. 1923년 우리나라 8대 오지로 손꼽히는 대아리에 동상저수지를 축조한 것을 시작으로 거대한 강이 형성되었습니다.
본래 만경은 백제의 두내산현(豆內山縣)이었고, 신라 때 만경현으로 개칭된 후 김제군에 속했다가, 1914년 김제군에 합병되었습니다. 푸른빛 가득한 만경강은 뱀 모양의 하천으로, 전북 북부 평야 지대를 책임지는 생명수입니다.
김제메타세콰이어길
김제메타세콰이어길 일몰
김제메타세콰이어길은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으로 울창하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도로를 따라 가지런히 놓인 아름다운 길입니다. 양옆으로 벼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인상적인 사진과 함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드라이브와 사진을 즐길 수 있고, 황홀한 일출, 일몰 명소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