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동그랗고 마냥 귀엽고 예쁘기만 할 줄 알았더니
언제 이렇게
의젓한 어른이 되었을까.
뱃속에서와 달리 개구쟁이였던 작은 애.
달리다가도 넘어져 콕하고 이마를 바닥에 부딪던
아장거리며 걷던 시절을 훌쩍 지나면서
얼굴도 많이 달라져 사진 없이는 어릴 적 모습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변해 버렸다.
하도 엉뚱해 오래전에 질문지에 전부
'아니요'라고 표시했다가 제 형한테 핀잔도 듣고
군 면제를 받기도 했으니 개구쟁이 였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 작은 애.
이제는 책임감이 강한 어른이 되어 버려
그 시절의 귀엽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왠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 서운함이 찾아든다.
첫댓글 작은애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 개구쟁이 무럭무럭 성장한
자식은 언제 그랜느냐구 하지요
세월이 가르침 아닌지요
그런가요. 무럭무럭 자라나 어느새
어른이 되어 세상 짐 모두 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
애잔하기도 해요.
자식을 키워보면 알지요..어릴 때 무한한 사랑만 주곤 했는데..그땐 너무도 순수해서 . 너무도 사랑스러워 인데. 성장을 하면 어른다운 것은 좋은데..세상때가 뭍고 ...그런 거 같습니다.
순수 무공해로 살 수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긴 해요.
나무는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만 바람이 그냥 두지 않듯이요.
엄마의 자식이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시는 마음이
사랑의 마음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을 담은 고운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오늘처럼 행복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늠름하니 잘 생겼습니다
아마도
사랑의 마음이 옮겨져서
바라는 대로
잘 생활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