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담배를 끊은게 2016년 5월 5일인데요 4월 30일에 어느카페의 전국정모가 있었고 12시까지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도 없을만큼 퍼마셨고.. 더이상은 무리겠다싶어 카페측에서 미리 잡아둔 호텔에 쓰려져 잠이들었고 새벽 5시경 소변을 보러 일어나려는데 어라? 왼팔과 왼다리모두 힘이 주어지질 않는다.. 겨우 몸을 일으켜 그래도 소변은 보고 남들 깰까 조심하며 호텔을 나와 택시 잡아타고 일원동 삼성병원으로 향했고 MRI 찍고 몇가지 조처를 해서인지 2~3시간 지나니 마비가 서서히 풀리는걸 느낄수 있었고 오후가 되니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해서 퇴원을 했고 평상시처럼 하루 3갑의 담배와 술 의 패턴을 이어가며 5월 5일이 되었고 마침 이사하기로 한날이니 동생녀석 불러다가 이사를 하는데 어라? 또다시 이상함을 감지하고 이삿짐 팽개쳐두고 다시 삼성병원으로 내달렸고 또한번 MRI 찍고 의사의 판독을 들었는데 지난번 살짝왔었고 이번엔 진짜가 왔는데 그나마 대처가 빨라서 몇군데 막힌걸로 끝났지 아마 터졌다면 온전치 못했으리라 한다..
몇일간 치료를 받고 그길로 담배를 끊었는데 따져보니 9년 2개월 가까이의 금연이다..
나는 두뇌노동자이고 그러함에 설계를 하려면 항상 맑은상태의 뉴런과 시냅스를 운용해야 하는데 아마 2010년 이후에 뇌에 안개가 낀것처럼 멍한상태이니 예전엔 한두시간의 집중이면 풀리던 문제들이 몇일씩 걸렸지만 그냥 나이들어서라고 치부하고 말았는데 몇년전부터 브레인포그라 불리는 증상이 사라졌고 할배의 육신이니 힘없는건 어쩔수 없지만 회로설계에 드는 시간이 예전 쌩쌩하게 돌아가던 젊은날의 두뇌로 환원된거같은 기적을 누리고 있다 ㅎㅎ
고교때부터 음악에 아니 오디오에 빠져 여러번의 오디오업을 세웠다 엎었다를 반복하면서도 풀지 못했던 난제가 하나의 스피커유닛(풀레인지유닛이라함)으로 가청대역 전체를 커버하려 무던히도 방법을 찾아왔는데 해결해야할 구성요소가 최소 10가지가 넘었던 거의 불가능인가? 하는 싯점에 모든 요소가 그냥 안개가 걷히듯 명료하게 떠오른다. 물론 최소 6개월은 더 각 요소의 가장좋은 조건을 찾아가며 해결해야겠지만 유닛 2개 가격이 최소 1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도 넘어갈 제품이니 유레카가 될터다 ㅎ 믿어지지 않겠지만.. (가장 고성능의 풀레인지 유닛 2개의 가격이 2천만원이 넘습니다..)
p.s. 아마도 2005년부터 해오던 충방전기 장비가 50% 미만의 가격에 공급할수 있다해도 꿈적도 안하기에 국정기획위원회에 특허를 그냥 사용하게 해주겠다하고 포기하니 아마도 밥먹고 살아라 하고 먹을거리 하나 던져주나보다 합니다 ㅎㅎ
첫댓글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수고마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