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엄마가 수학을 두려워하라 *
이세상에 수학이 두렵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수학이 어려운건 당연한 거라며 아이에게 어려워도 해야하는게 수학이라며...
다그쳤던 기억이 내 머리속을 스쳐간다.
정말 배워도 배워도 어렵고...풀어도 풀어도 문제가 다양해지는 수학...
한가지 공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내다보니 답과 공식만 달랑 외워가지고는
도저히 문제를 풀 수 없는게 수학....이다..
아이를 처음 수학을 가르칠때 정말 참을인을 내머릿속에 새기며
아이를 가르쳤던 기억이 난다.
이제 또 둘째를 가르쳐야하기에 벌써부터 두려움이 앞선다.
오죽하면 아이들을 공부방과 학원으로 보내게 될까...ㅋㅋ
부모는 절대 못가르친다는게 수학인데...왜냐면 아이와 항상 다투니까..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가 어느날 엉뚱하게 대답했던 것들이..
순간 순간 떠오르게 한다.
순간 순간 아이들의 번뜩이는 생각이 수학을 두려워하는 시발점이 됨을 왜 몰랐을까~
아이를 다그치며 왜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물음을 되풀이하며 아이를 주눅들게하고
아이를 수학이 어렵게 하는게 아니라 엄마와 함께 하는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게 만들어 버렸던게 아닐까~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는 수학책...
공식은 간단한데...그걸 아이에게 주입식으로 가르치려고만 하니 아이가 수학을
아니 수학을 가르쳐주는 나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했지 않을까 싶다.
이제 둘째에게는 이 책을 모티브로 삼고 차근 차근 아이에게
수학은 어려운 계산이 아니라 신기한 마술이라는걸 알려주며
더욱 더 친근하게 가르쳐주고자 한다.
내가 먼저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원론적인 문제를 내는것이 아닌
아이에게 엉뚱한 문제도 내가면서 아이가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이가 다양한 답을 내가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할 생각이다.
"어느 엄마가 수학을 두려워 하랴.."
나 또한 두려워하지않고 아이에게 친근하게 수를 익힐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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