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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니그로(Negro)
管韻 추천 1 조회 275 19.01.14 15:0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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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1.14 15:11

    첫댓글 1982년 보육원에서 지냈는데 함께 살던 형이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보육원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별다른 통학수단이 없어서 걸어서 통학했습니다. 중학교에 다녀온 형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흑인을 니그로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뭔가 신기한 것을 배운모양으로 니그로, 니그로를 외쳤습니다. 우리는 모두 얼굴이 까무잡잡 했지만 그래도 더 까무잡잡한 친구를 니그로라는 별명을 붙혀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프로야구가 시작했고, 전국노래자랑이 시작했습니다.

  • 작성자 19.01.14 15:18

    동네에 전자오락실이 생겨서 갤러그가 유행하며 청소년 어린이들이 복작복작 댔습니다. 문방구 앞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십원짜리 오락기도 등장했는데 10원으로 1분도 못 버티는 친구도 있었고 간혹 본전 다 뽑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당시 돈을 벌기 위해 빈병을 줍기도 했고, 빈 음료수 박스를 가져다 주면 돈을 더 주기도 했습니다. 가을에 은행나무잎을 모아서 자루에 담아 가져다 팔기도 했는데 초등학교에 떨어진 은행잎을 쓸어담다가 걸려서 크게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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