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신앙(중앙교회)23-6, 고난주간과 부활절
"해민이 왔네!"
공주선 집사님과 주일학교 선생님들께서 해민이에게 인사한다.
계단을 오르는 해민이의 걸음에 맞춰 해민이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인사한다.
주일학교 같은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자리에 앉는다.
찬양을 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목사님 말씀 시간에는 두 손을 모르고 진지하게 자리를 지킨다.
이번 주는 고난주간, 다음 주는 부활절이다.
예배를 마치고 공주선 집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활절에는 어떻게 예배를 보는지, 해민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는지.
집사님과 해민이가 이야기 나눈 끝에
부활절에는 부활절 헌금을 더 챙기기로 한다.
"해민이 헌금 봉투에 붙은 이름 스티커를 해민이가 붙이나요?"
봉투에 붙은 스티커가 매주 다른 곳에 붙어 있는 것 같다며
집사님이 여쭤보신다.
"네, 해민이가 헌금 준비할 때 직접 붙여요."
해민이가 직접 줕인다는 말에 웃으시며 해민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다.
2023년 4월 2일 일요일, 박현진
찬양과 말씀 시간을 구별하고, 헌금봉투에 이름 스티커를 붙이며 성도의 삶을 살며 신앙생활하는 해민이 대견하다. 고맙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