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언어의 장벽은 크지만 처음 이곳에와서 뒷일 부터 시작해 지금은 혼자서 매장을 시작한지 언 4개월 된것 같군요...
급여야 아직 큰금액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앞일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 매장에 인스펙션이 왔습니다. 마트다 보니 여기 저기 다니며 온도 체크 하고 냉장고 열어보고..등등..
마지막에 저희 스시코너에 와서 제가 만든 스시 온도체크 하고 냉장고온도제고 청결상태 보고 온도 산도등 쓴 책들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ph 테스트 를 시키길래 열심히 보여줬죠...그래서 오늘 100점 맞았습니다. 인스펙션이 언제 올지 몰라 항상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한 3개월은 숨을 쉬고 살겠네요...한 열흘 정말..언제 올지 몰라 정석대로 하다 보니...ㅋㅋ 좀 힘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두번째 인스펙션 무사히 끝나니...매장 사람들도 저 보는 눈이 틀려진것 같고... 한국 사람은 오직 저 뿐이다 보니...처음에는 뭐지 하는 눈으로 텃새 부리더만 지금은 저한테 한국말 가르쳐 달라고합니다. 전 사실 영어가 아직 늘지를 못했습니다.. 미국 온지 지금 1년 7개월째인데 아직 따로 공부를 못하고 있습니니다 이제 피곤해서하루에 한시간씩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그래도 감사한게..제 어설픈 앞뒤 안맞는 영어를 잘 들어주는 매장 친구들이 고맙습니다. 저의 배려도 해주고...여러모로 지금은 텃새 안부리고 오히려 절 많이 도와줍니다. 밥도 같이 먹고 등등..그래서 이젠 외롭지가 않에요...아시아인도 저포함 세명뿐이서...좀 그랬는데...
이제 좀 적응이 되어가니...과외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주산을 과거에 중고등학생을 가르쳐 본적 이있거든요..물론 자격증도 있구요...주산이야 어렸을때 몇단도 해봤지만 자격증은 1급을 고등학교때 취득했구요..그래서 졸업하고 일년정도는 가를쳐도 봤구요..근데요새는 많이 달라졌더라구여..그래서 여기저기서 인터넷 강의부터 수업 방법도 열심히 공부 하고 자료도 모으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대형 주판도 한국에서 가져 왔구요..일단 한국 아이들 상대로 과외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영어가 좀 늘면 그때는 좀 범위가 커지겠죠...그렇게라도 수입을 늘려나가야겠어요..에효 아직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제 인생을 전개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자 입니다. 월부터 토요일까지 일하고 저녁에 와서 아이들 태권도 드랍 픽업 하고 와서 밥해주고 설겆이 하고 애들 재우면 8시30분 9시 입니다. 그러면 제 시간 30분 1시간 하고 씻고 자면 아침에 일어 나고 일요일은 교회에 하루종일 메이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그래서 앞날을 생각하며 조금씩 준비해야겠다는 꿈을 갖고 사니 욕심의 차이뿐이지 할수 있겠더라구요...다들 힘드시겠지만...저희 매장에는 투잡은 기본 쓰리잡 하는 60대 아저씨도 있습니다. 제가 물었죠 안힘드냐고..그사람 말이...난 쉬운일이여서 괜찮아...라고 긍정적이더라구요...그거보면서 반성 했습니다.
조금만 해도 피곤하고 힘들다고 했는데...아..생각의 차이구나..긍정적 ..감사하게 생각하자라고...다시금 맘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연봉이 1억가까이 받던제가 여기와서 3만달러 조금 넘게 받고 있지만 그것또한 전 감사합니다. 여기서 좀 부지런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일좀더 하고 하면...또다른 계획과 미래가 보이겠더라구요...다들 힘내십시오...가끔 우리 가족 한국 음식 먹으로 뉴욕가는게 얼마나 감사한지....그낙으로 삽니다..ㅋㅋ 그렇다고 저희 와이프는 집안일 안하냐 그건 아니니 혹시나 오해는 마세요..ㅋㅋ 제가 좀더 해줄려고 하다보니....청소몫은 와이프..빨래 식사는 저..ㅋㅋ 그렇게 재미나게 삽니다..^^
첫댓글 한국에서의 연봉1억 다 제쳐두고
미국현재의 삶
도전하게된 계기가 무엇이며
후회는 없는지요?
미국생활해보니 한인들의
많은 직업중에서 하필 스시를
택한 이유는?
이민갈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직업 또는 업종은?
궁금한게 많죠^^ㅎ
해리님 한국에서 미국 갓 온사람들이 할수 있는 직업은 한정되어 있어요 청소 식당 여자분들은 바느질...돈 좀 가져와서 비즈를 한다해도 컨비니언스 세탁소 뷰티서플라이 샌드위치 옷가게....왠만한 한인 교회를 가도 직업은 다 이정도에요
@쓴소주 고마워요
왕자삐님 대단하십니다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오셨군요 앞으로 더 좋은날 오겠죠 화이팅!!!!!!!!!!!!!!
대단하시네요^^ 화이팅~~!!
뭐든 승리하는 삶 되십시오!!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가족중 누군가는 행복하 않을까요? 저는 애들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