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3번이나 이 영화를 보면서 볼때마다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돌았어요.
황정민님과 정찬님의 연기가 무척이나 감동 깊었죠.
대식과 석원.
둘의 사랑이 정말 안타까워 보였어요.
석원을 사랑하기에... 항상 그를 바라보던 대식.
그런 대식을 사랑한 일주.
서린님의 몸을 던지는 연기도 대단했어요.
동성애역시 사랑의 한 방식일 뿐인데, 아직까지 동성애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우리 사회에 조금은 충격을 주는 영화였다고 할까..
하지만, 첫장면과 중간부분쯤에서 나오는 대식의 행동은 솔직히
별루였어요. 처음만난 사람과 아무런 감정없이 관계를 갖는 행동.
이 영화에서 말이 많았던 장면들이기도 하죠.
실제로 동성애자들 역시 사랑이 있어야 관계를 가지지 아무나하고
관계를 갖는건 아니라고하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나는 장면들이 많이 있어요.
잊혀지지 않는 대사.
"나, 너 사랑해도 되냐?"
대식의 이 한마디에 눈물이 흘렀어요.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요.
생각을 바꿔줄 수 있는 영화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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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로드무비 -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추천합니다
향무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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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
03.05.12 22:1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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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그 대사 대단히 감동적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는 언니는 그 대사가 웃겼다더라구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