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
먹다보면 왠지 더 아픈것같구
힘이 없는것 같구
먹고 나서는 얼른 자리펴고 누워있어야할것 같은
이미지 포지셔닝이 확실한....
아플때 자주 먹는거라 그것에 습관이 되서
이젠 죽을 먹으면 아파야할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밥디만 그런가요?! ㅋㅋㅋㅋㅋ
오늘 포스팅하는 '야채해물죽'은 아플때 먹어도 좋구요
가끔 속이 살짝~ 불편할때나 아침식사 대용
혹은 맨날 먹는 밥 지겨울때 별미로 먹어도 한끼 든든한 착한 녀석이랍니다.
아참! 그리고 찬밥 처리하기에도 좋아요~ ㅋㅋㅋ
죽 만드는거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
물론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왕궁의 비책 어쩌구대로 만들면 오늘안에 못만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간소화 시킬 수 있는건 최대한 간소화시키고
그러면서 맛은 왠만하면 지키는 간단 방법으로다가
(밥디 스타일대로 후다다닥~)
금방 만들어 드실수 있어 더욱 애정이 가는 녀석입니다.
자 다함께 Go Go~~
이것도 역시 후딱~ 끝날 수 있으니 눈 크게 뜨시구요.
ㅋㅋㅋㅋ


재료: 양파, 피망 (꼭 피망 아니어도 되구요. 색깔 있는 야채 당근이나 이런것도 좋아요~), 냉장고속 야채
새우 한주먹, 오징어 1마리
찬밥 2덩이, 계란 2개, 참기름, 굴소스 2스픈, 참깨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거 잘게 잘라 놓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야채중에 양파는 꼭 들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살짝 아삭하면서 죽의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피망 당근은 기냥 깔맞춤. ㅋㅋㅋㅋ
해물을 잘 손질해서 사진 모양으로 잘라주시구요.
오징어 껍질은 소화가 잘 안되니 전부 벗겨냅니다.
다른 해물 있으시면 함께 넣어도 좋아요.
원래 죽을 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쌀을 불려서 하거나 , 불린 쌀을 갈아서 하는데요.
그럼 쌀이 밥이 되고, 그 밥이 죽이 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게되죠.
시간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찬밥을 넣으면 빨리 만들수 있어요.
아님 밥디처럼 성격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죽 만들다가 욱!하지 마시고 그냥 찬밥으로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야채를 볶습니다.
볶음 음식에는 야채를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아삭한데
죽같은 경우에는 야채가 부드럽게 되야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넣습니다.
야채가 섬유질이 있어서 은근 부드럽게 되기 시간이 걸리거든요.
야채 먼저 넣고 살짝 볶다가 찬밥 넣고 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죽은 늘어붙기 때문에 잘 저어주시는게 좋아요.

죽이 끓기 시작하면 (만약 쌀을 넣고 하신다면 쌀이 익었을때) 해물을 넣어줍니다.
해물을 너무 일찍넣으면 질겨지고 단단해져서 식감이 떨어져요.
해물을 재외한 나머지 재료가 80%정도 익었을때 해물을 넣어줍니다.

해물이 익을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해물을 너무 익히지 마시구요.
적당히 익혀주세요.
(적당히가 어느정도냐~ 이 밥디 나부랭이야~~ ㅋㅋㅋㅋㅋ)


해물이 다 익었으면 계란을 풀어 넣어줍니다.

해물이 들어간 죽은 소금보다 굴소스로 간을 하는게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색깔도 먹음직하게 되구요.
간이 들어가면 죽이 더 잘 늘어붙으니 잘 저어주세요~

접시에 담고 참깨 뿌려주시면 끝입니다.
구지 데코레이션을 하려면 계란 노른자만 정 중앙에 올리면 되구요.
전 배가고파서 기냥 후루룩~.... ㅋㅋㅋㅋㅋ
요'야채해물죽'으로
몸이 아플때나
가끔 속이 살짝~ 불편할때
아침식사 만들기 귀찮을때
혹은 맨날 먹는 밥 지겨울때 별미로 만들어
한끼 든든하게 그리고 맛나게 드세요~~~~
찬밥 처리에도 따봉입니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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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밥 디자이너
http://blog.naver.com/jjso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