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 계속됩니다......
먼저 아름다운 누에보 다리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으로 유명한 론다를 소개합니다.
자....뜨거운 곳으로떠날 준비 되셨나요!
오후 5시 28분의 론다 온도가 섭씨 40도라니..와우...저희가 있을동안 계속 낮은 37~8도. 더구나 론다같은 내륙지역은 이같은 기록적인....그래서 저희들은 한낮엔 쉬었다가 오후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낮잠시간, 씨에스타가 이래서 생기지 않았을까하는..왠지 이해되는....ㅎㅎ
전통 도예품을 파는 가게..온 가게안이 알록달록 예쁜 그릇들로 가득하더군요.
자세히 함 볼까요....
소코로 광장의 마차...발도 휴식을 취할겸 저두 저 마차 타봤음당....
20분동안 구,신시가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들르는데..역쉬 기분 좋더군요...
구시가의 기념품 가게...저는 저기서 기념품 자석을 샀어요. 도시의 특징이 그려진 자석을 수집하거든요....
어쩜 대문과 문이 아름답던지...알고 보니 문을 만드는 가게더라구요...
그 유명한 누에보 다리입니다. 론다 산지를 흐르는 과달레빈강이 만든 깊은 협곡사이에 있는 다리로
구시가와 신시가를 연결합니다. 누에보 다리와 협곡의 웅대한 경관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풍광중의 하나래요.
계곡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다리의 위용이 압권이라는데 내려가고 올라오고 ...시간이 넘 걸려서 포기....ㅠ.ㅠ....
특히 저녁엔 조몀명발을 받아..욜케 더 멋지다는..사람이나 건물이나 역쉬 조명발이...중요하다는..ㅎㅎ
누에보 다리위에서 큰 딸과 함께...이번에 슈트트가르트 디자인 대학 학생이 되어 따로 나가 살아요.
살림살이 챙겨주고 가구 사주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는...
이제...그라나다로 갑니다....애석하게도 알람브라궁전을 관람 못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려했더니..2주후부터나 가능하데요...담에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성수기때는 미리 예약하시길...
그래두 아까비.........그래서 건너편 알바이신언덕에서 궁전의 전경을 감상하기위해 올라가는 길입니다.
왼쪽으로 좁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나있어요.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으로 집시들의 근거지였데요.
그래서그런지..분위기가 좀 으스스 하더군요.....
몇백년동안 얼마나 많은 발걸음.. 발거음들이 지나쳤길래...저렇게 닳고 빤질빤질 해졌을까....
정말 미끄러워서 조심해야되요. 저두 넘어질뻔하다가 밑을 보고 사진까지 찍게 되었다눈...ㅎㅎ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알바이신의 산 니콜라스 성당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알람브라 궁전의 모습....
뒤에 보이는 산들이 "시에라 네바다(네바다산맥)"예요. 난 왜 이 시점에서 "시에라 떼낄라"가 생각나는거얌?? ㅋㅋ
이렇게 건너편 언덕에서 가슴을 쓸어내리며....애석하게 지켜만 봐야했다는....
이것은 네르하의 바닷가 전망대 발콘 데 에우로파 (Balcon de Europa)에서 보이는 모습이예요.
여기는 해안관리대가 계속 바다를 청소할만큼 바닷물이 깨끗했어요. (사실..지중해는 물이 그저그렇거든요)
쪼기 밑에서 스노쿨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정말 훤히 바닷속이 들여다보여요.
이름 그대로 "유럽의 발코니"처럼 확~~트인 바다가 가슴까지 키워주더라는...
이 곳은 제가 머물던 곳의 옆도시인데...세계 각국의 부자들이 온다는 고급휴양지 마베야의 한 해변이예요.
제가 가기 며칠 전에 미영부인인 오바마부인께서 휴양오셨다고 지역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더라는...
저런 곳에 누워있다보면.. 우리나라엔 없는 no top(without top)의 모습들을 자주 보게된다는...
모래아트라고 해야되나? 중국만리장성, 심슨가족등..여러가지가 있었는데....이건 좀 뭔지 모를....아저씨가 좀 무섭게생겼오....
까르프 수퍼에 안달루시아 지역 특산품코너....줄줄이...어른 팔뚝보다 더 큰 .. 햄( Jamon)이 달려있더라는..
마베야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해물빠에야........완죤 맛 짱!! 새우를 뜯고 손을 씻는 레몬물의 써비스까지...
빠에야 후라이팬 바닥에 누른 밥맛이 좋아..스페인 사람들은 서로 먹으려한다네요...한국인 입맛에 딱!이라는...
바닷가를 거닐면서 많이 보이는 즉석 생선구이....
저렇게 배위에 장작을 피우고 소금을 뿌린 생선을 꼬챙이에 꽂고 굽는데....냄새가 죽이더라는...근데 못 먹어봤다는 ㅠ.ㅠ
스페인이라.. 역쉬Luna가 많더라는...요..." Luna" 자만 보면 셔터를 누르는 버릇은 여전혀....ㅋㅋ
ㅎㅎ 이런 아가들 앞바대까지.....근데 이름을 세겨준다지만 넘 비싸당....
뭐..이상으로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가보셨던 분들은 추억을 더듬고, 가실 분들께는 간단한 이야기 거리가 되었길 바라고..
여건이 되면 제가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뵐께요....
아댄스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첫댓글 아...이국적인 풍취가 물씬~~ 마음은 벌써 스페인으로....휘리릭..
라엘님도 안녕하세요.. 마음으로 저는 그리운 한국으로 휘리릭~~~
누나~ 데낄라가 땡기셨군요? ㅋㅋ 벌써 따님이 대학생~~ 다 키우셨네요~
제대로 인생을 즐기실 때가 되신듯... ㅎㅎ
음...떼낄라 좋아...독일에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맛난 맥주와 와인, 떼낄라,깜빠리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것..ㅋㅋ 마니조아..우리 떼낄라 한잔! 크~~~
아~~~~~ 맥주~~~~와인~~~~~데낄라~~~~
루나언니 스페인의 멋진풍경 감사합니다~~
언니랑 딸이랑 찍은사진보니까...두분이서 다니면 친구라고 하겠어요..^^
무슨 소리...여기선 그냥 동양 사람들의 얼굴을 가늠못해서 나이를 잘 모르긴 하더라...마음으론 항상 친구이고 싶은데 흠...난 이제 구닥다리 다됬오...ㅎㅎ
대학 정했구나...^^ 축하한다고 전해줘요~~ㅎㅎ 사진으로라도 언니 얼굴보니 넘 좋다~~헤헤..
넘 덥고 햇살이 강렬해서 다 저런 사진밖에 없다는..파티 준비하느라 바쁘겠지만, 몸 조심하고...
와우~ 이번 사진들도 정말 다 예술이당... 떠나고 싶어... 언니 딸... 예쁘다^^ 우월한 기럭지 하며... 언니 저 턱 받침...ㅎㅎ
울 이나도 디자인을 하게되서 라클생각 많이 했다는... 기럭지도 라클만하면 좋을텐데...ㅎㅎ
정말 엔틱하면서도 샤방샤방한......넘 멋져요.
옛것을 아름답게 잘 보존하는 그들이 부럽다는...
썬글라스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둘이 닮은거 같아요! 따님도 아주 예쁜듯..^^ 멋진 풍경 잘 감상했어요~ 언니 사는 곳 이야기도 기대할께요!
바이올렛 아가는 누구 닮았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