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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유로존 우려 재부각 및 미증시 하락,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9일만에 조정을 보이며 1,84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독일총리의 유로존 관련 부정적인 발언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큰 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1,822선까지 크게 밀려나기도 하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다소 좁힌뒤 1,8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고, 기관 역시 소폭이지만 순매도로 전환한탓에 결국 지수는 1,840선은 지켜내지 못한채 마감하였음.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이 커진 가운데, 독일총리 발언이 조정의 빌미가 된 모습.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1원 상승한 1145.6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대외 악재 및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9일만에 조정을 나타냄.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에 미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 역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2% 이상 하락하기도했던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빠른속도로 낙폭을 줄이며 한때 상승전환하기도하였음. 그러나, 외국인의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탓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소폭 하락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1억, 171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122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62계약, 18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686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삼성전자,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하이닉스, NHN, 롯데쇼핑, LG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만이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냄. 증권, 운수장비, 건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제조, 유통,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 서비스, 은행, 전기가스, 화학, 섬유의복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금융업종은 3% 이상 하락률을 기록함. 반면, 통신, 의약품, 종이목재업종은 소폭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CJ E&M,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이 6%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씨젠, 동서,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성우하이텍, SK컴즈,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등이 하락 마감. 반면,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에스엠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38.90P(-26.28P/-1.41%) KOSDAQ 483.43P(-1.95P/-0.40%)
[특징 테마]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 K-POP 열풍에 따른 기대감으로 일부 관련주 급등. 금일 국내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약세를 보인 가운데 JYP Ent., 로엔, 키이스트, 에스엠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시장에서는 전세계적인 K-POP 열풍에 따라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사업 전망이 밝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또한, 내수주로서의 매력과 소속 가수들의 신규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에스엠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가 오는 19일 3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JYP Ent. 소속 가수인 “원더걸스”도 조만간 국내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 : 리츠관련주 동반 급등. 금일 골든나래리츠, 이코리아리츠, 광희리츠 등의 리츠관련주들이 동반 급등 마감하였음.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부동산 개발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한 뒤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회사 또는 투자신탁을 의미함. 10월7일과 8일에도 이들 리츠관련주들이 별다른 사유없이 동반 급등세를 기록하였으며, 금일도 이들 리츠관련주들이 급등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음.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임.
[특징 종목]
-코스피시장 -
명문제약(017180) : 명지약품 흡수합병 결정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부문과 수입의약품 판매부문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항암제, 만성희귀질환치료제 등완제 수입 및 판매업체 ㈜명지약품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합병기일은 2012년 1월2일임.
한샘(009240) : 3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1.8%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1,59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SK이노베이션(096770) :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 추정 영업이익(IFRS 기준)은 약 8,243억원(+82.7% qoq)으로 전 분기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7,45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하였음. 이는 2분기 대비 기저효과(Base effects)와 환율상승, 제조마진 등 전반적인 업황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3분기는 정유 이외에 단기 유가 급락으로 인한 시차(3개월) 효과로 윤할유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국제유가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면 동사와 같은 정유주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30,000원을 유지하였음.
이연제약(102460) :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광동아민그룹(중국)과 905.26억원(매출액대비 74.92%)규모의 항생제 아르베카신(ARBEKACIN) 제품 및 원료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계약기간은 2011년 10월17일부터 2021년 10월16일까지이며, 3년마다 자동연장됨.
한진해운(117930) : 영업적자 지속 전망에 하락. 유진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하지 않아 전분기와 비슷하고, 3분기 선박유가도 전분기와 비슷하여 비용부담 역시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아울러 4분기에도 비수기임을 고려할 때 운임이 3분기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작다며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00원에서 1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음.
삼성생명(032830) : CJ그룹의 대규모 지분 매각 결정에 급락. CJ제일제당 및 CJ오쇼핑은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각각 동사의 주식 300만주(2,565억원), 100만주(855억원)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처분 후 지분율은 각각 2.99%, 0.5%이며, 처분예정일자는 10월20일임. 한편, 이와 관련 CJ그룹 관계자는 금일 일부 언론을 통해 대한통운 인수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동사의 지분을 처분키로 했다며, 판매 적기를 기다려 왔던 것인데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이 임박했고 대금을 곧 내야해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음.
현대증권(003450) :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하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5,9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밝혔음. 발행되는 신주는 우선주 7,000만주이며, 확정발행가는 8,500원임.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2년 1월11일이며, 이번 유상증자는 대형 투자은행(IB) 최소 자기자본 기준 3조원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 코스닥시장 -
지아이바이오(035450) : 자회사 뉴젠팜을 합병하거나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 동사의 심정현 대표는 금일 언론을 통해 "최근 신주 인수 방식으로 뉴젠팜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55.5%로 확대했다"며, 뉴젠팜을 합병하거나 기업공개(IPO)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
엔스퍼트(098400) : 美 스프린트 사장이 동사의 경영 고문 및 주요 주주로 활동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경영고문 수행에 따른 자기 주식 지급의 목적으로 1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처분예정금액은 7,420만원이며, 처분상대방은 현 스프린트 4G 부문 사장인 매트 카터(Matt Carter)라고 설명하였음.
시노펙스그린테크(037320) : 영업양수도 혹은 합병 등의 검토소식에 닷새 연속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합리화를 위하여 관계회사 등과 영업양수도 혹은 합병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음. 한편, 이와 관련하여 추후 확정사항에 대해서는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하였음.
네오위즈인터넷(104200) :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급등. 한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나는 가수다” 음원 유통과 “탭소닉”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인한 수익 다변화로 3분기 매출액 131억원(QoQ +18%), 영업이익 21억원(QoQ +90%)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게임효과 + 음원컨텐츠 시너지가 발생하여 “탭소닉” 국내 누적 다운로드수가 연내 약800만 건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추가적인 다운로드 수 증가와 다양한 음원 공개로 인한 아이템 구매율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메디톡스(086900) : 메디톡신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호주보건당국에 신청했다는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출시하기 위한 차세대 신제품 메디톡신의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어감에 따라, 임상2상 시험 신청서를 호주보건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음. 회사 측은 차세대 메디톡신의 임상2상 시험은 약 1개월 가량의 신청승인기간 후 호주에서 올해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종료까지는 약 10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루보(051170) : 대표이사의 동사 지분 취득 소식에 급등. 동사의 김봉교 대표이사는 금일 전자공시를 통해 장외에서 자사 주식 100만여주(5.05%)를 신규 취득해 보유 중이라고 밝혔음.
다음(035720) :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HMC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 실적보다는 향후의 개선 추세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4분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1% 성장한 1,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2012년에는 모바일인터넷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와 올림픽, 두번의 선거 등의 긍정적인 외부 변수로 인해 올해 대비 23% 성장한 5,1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등 동사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하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75,000원을 유지하였음.
원익IPS(030530) : 성장성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하여 SMD 및 일본 태양광 업체 등으로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하였음. 또한, 반도체 신규투자 진행에 따른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 확대 및 OLED장비 신규 매출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86억원, 274억원, 2012년은 각각 4,737억원, 4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한편, 신한금융투자도 동사의 전방산업인 반도체사업부문의 업황개선, 미세공정 가속화에 따른 ALD장비 수요확대로 2012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양지사(030960) : 주식분할 결정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주주총회예정일은 2011년 11월29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2년 1월19일임
[특징 상한가]
시노펙스그린테크(5) : 관계사와 영업양수도 혹은 합병 검토중
선도소프트(5) : 횡령금액이 소규모이고 이미 변제됐다는 소식
로보스타(2) : 신규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
유니더스(2) : "슈퍼 성병"이 일본에서 출현했다는 소식 부각
마크로젠(3), 이노셀(2) : 국회 약사법 개정안 심의 소식에 일부 줄기세포 관련주 연일 급등
에스티오(3) : 일부 패션/의류 관련주 연일 급등
동원수산(2) : 가족 경영권 분쟁 재부각
지아이바이오(2) : 자회사 뉴젠팜을 합병하거나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혜인(2) :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美 캐터필러가 한국에 조립 생산기지를 세운다는 소식
에스티큐브(2), 디브이에스(2) : 황우석 박사가 이종간 교배로 코요테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인맥관련주로 언급되며 양사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황우석 박사와의 관련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짐)
이코리아리츠, 골든나래리츠 :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REITs) 관련주 급등
명문제약 : 명지약품 흡수합병 결정
엔스퍼트 : 美 스프린트 사장이 동사의 경영 고문 및 주요 주주로 활동한다는 소식
JYP Ent. : K-POP 열풍에 따른 기대감으로 일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급등
동성화학 : 슈퍼 성병 출현소식에 유니더스(044480)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동사가 ENVITHANE SERIES(콘돔, 의료용 장갑 등에 쓰이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점이 부각
루트로닉 : 지분을 보유중인 강스템홀딩스가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신청을 준비중이라는 소식 부각
디지탈아리아, 더체인지 : 디지털아리아의 더체인지 흡수합병 승인에 대한 기대감 부각
뷰웍스 :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를 만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