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GS칼텍스배에서 맹활약 중인 박영훈 9단이 맥심배도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다.
12월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에서 박영훈 9단이 서봉수 9단에 146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세돌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박영훈 9단은 목진석 9단과의 3번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목진석 9단은 지난 12월 4일 조대현 9단을 누르고 본선에 선착해 있다. 유창혁 9단, 조한승 9단 등이 목9단의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결승에 오른 목9단은 지난 7,8기 대회에서 서능욱 9단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
박영훈 9단은 목진석 9단에 9승 2패로 앞서있으며 2007년엔 1승 1패를 기록했다. 결승 3번기 일정은 아직 미정이나 2008년 2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두 기사 모두 맥심커피배에 첫 결승 진출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제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주)에서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