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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양파, 매실, 보리수확, 모내기에 나선 농민들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지금 해남전역에선 농산물 수확이 한창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산이보해매원과 마산면 이레유통은 상호 판매협약을 맺어 매실판매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레유통에선 홈쇼핑 판매를 시도하고 있어 해남매실이 고구마에 이어 대박으로 이어질지 기대되고 있다. 해남매실은 산이보해매원과 이레유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9일 500여평의 보리를 수확한 마산면 용소리 김상길씨는 예년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수확량에 한숨만 내쉬었다. 지난해 500여평에서 25∼30여가마를 수확했던 보리가 올해는 절반이상 줄어든 15∼17가마 정도 생산됐다.
보리수확량이 급감한 원인은 날씨 탓, 지난해 겨울 강추위와 이삭 팰 시기 잦은 비 때문이다. 마산면 용소리 김상길씨는 “보리를 수확하기는 했지만 트랙터비, 콤바인 비용을 제외하면 비료값도 안나올 상황이다”며 허탈해 했다. 농업기술센터 허영욱계장은 “올해 보리 등숙시기에 잦은 비로 습해를 입어 등숙률이 떨어져 품위 저하와 수확량이 감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리수확량 감소는 올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내년도 보리 계약재배 면적 감축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마늘·양파 수확을 위해 온 들녘이 분주하다. 올해 마늘은 지난해와 올해초 추위로 인해 구 비대가 늦어져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가격 또한 지난해 보다 약간 낮게 형성되고 있어 수확에 나선 농가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조생종에 이어 중만생종 양파도 수확되고 있다.해남산 양파 거래가격은 가락동 도매시장 기준 1망당 최고가 8000(18Kg)∼4600(13Kg)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산지 포전거래 가격은 100평당 45만원∼55만원선에서 30∼35만원선으로 하락한 상황이며 낮은 가격으로 인해 농가들이 거래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마늘 양파는 날씨로 인한 작황부진과 함께 가격하락도 겁쳐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있다. |
첫댓글 고향을 지키고 계신 분들이, 맘이라도 편해야 쓰껏인디...
이야 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