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왕회 문화원장이 주관한 이번 보은동학제는 장안면 속리초등학교에서 제122회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4일에는 동학사료전시회, 동학 “효” 한마음축제, 민속체험장, 백일장, 퀴즈한마당, 장승세우기, 사발통문 만들기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 발전과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공연이 마련됐다.
24일 저녁에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기념 공연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또한 다음날인 25일은 보은 북실전투에서 희생한 동학농민혁명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동학농민군위령제가 보은읍 성족리에 위치한 보은동학농민혁명공원에서 천도교 중앙총부와 원불교 충북교구의 주관으로 천도제 및 추모행사가 진행되였다.
1893년 3월11일부터 4월2일까지 보은장내리에 전국에서 동학군이 3만명정도가 모여집회를 하고 2대교주 최시영은 전국 대접주를 임명하고 동학군은 구호를 외치는등 정부 개혁운동을 가진 중요한 장소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왕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동학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보은취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갑오년 2500여명의 희생된 북실전투에 대한 추모와 영혼의 뜻을 담아 마련하였다“ 며 ”동학과 연관된 전국 종교단체의 참여로 동학농민군의 참뜻을 세기고 그 넋을 위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마련된 만큼 동학정신을 계승하고 동학을 재조명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