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한 본격 르포르타주!
◆ 소말리아 해적의 정체는? 생존을 위해 총을 든 어부들일 뿐인가? 아니면 치밀하고 조직적인 범죄 집단인가?
◆ 소말리아 해적의 기원? 해적은 왜 생겼는가?
◆ 소말리아 해적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의 관계는?
◆ 해군을 파견한다고 과연 해적이 소탕될까? 진짜 해결책은 없을까?
1990년대 초 소말리아 국가 붕괴에 뒤따른 서양 어선들의 소말리아 앞바다에서의 불법 어업과 남획, 유독 폐기물 해양 투기, 그리고 소말리아 민중들의 삶의 붕괴.
그들은 이제 작은 보트를 타고 AK-47과 로켓포를 들고 현대의 해적으로 재탄생했다.
과연 소말리아 어부들의 해적질은 생계형 범죄일뿐인 걸까? 이제는 거대한 산업이 된 소말리아 해적의 실상을 파헤친 책.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해적질에 발을 들인다. 엄청난 액수의 몸값을 노리는 이들은 뒷돈을 대는 자본가, 부패한 관료와 족장들만이 아니다.
알샤바브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역시 내전으로 갈기갈기 찢긴 소말리아에서 똬리를 틀고 해적 행위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지은이 피터 아이흐스테드는 소말리아 해적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해적 행위가 벌어지는 현장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활동, 해적 퇴치를 위한 군사 작전의 실상을 바로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는 소말릴란드의 교도소에 수감된 해적들을 만나고, 케냐 북부에 위치한 난민 수용소를 방문해 절실한 목소리를 듣는다. 해적을 만나고, 그들에게 돈을 대주는 후원자와도 비밀스런 만남을 갖는다. 나이로비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이슬람 무장 단체인 알샤바브 민병대원을 인터뷰한다. 해적 문제 협상가, 유엔 무기 금수 조치 감시단, 여러 인권 단체 활동가, 유럽연합 해군의 지휘관을 만나서 그들의 견해를 듣고, 수많은 보고서와 자료들을 검토한다. 그럼으로써 소말리아 해적이라는 매우 거대하고 복잡한 문제의 실체를 한눈에 보여주며, 시급하고 가능한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추천의 말
피터 아이흐스테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들을 여행하며 소말리아 해적의 내막을 파헤친다.
- 롭 크릴리, 『다르푸르 구하기』 지은이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누구도 소말리아 해적 문제를 단지 ‘아프리카의 문제’라고 외면할 수 없다. 이미 전 세계의 문제다.
-『살렘 뉴스』
『해적 국가』는 소말리아 해적들의 점점 대담해지는 공격과 탐욕, 극단주의, 엄청난 절망감이 뒤섞인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낸다. 국제 사회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벌어지는 혼란의 위험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 피터 팸, 미국외교정책위원회 선임연구원 및 아프리카 프로젝트 담당자
지은이 피터 아이흐스테드 Peter Eichstaedt
오랜 경력의 베테랑 기자이자 작가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주로 인권과 관련된 사건들을 취재하고 있다. 특히 <우간다 라디오 네트워크 Uganda Radio Network> 선임 편집자와 <전쟁과 평화 보도 연구소 Institute for War and Peace Reporting> 아프리카 담당 편집자로 활약하며 아프리카의 여러 문제를 심층 보도해왔다. 『먼저 네 가족을 죽여라: 우간다 소년병과 신의 저항군First Kill Your Family: Child Soldiers of Uganda and the Lord's Resistance Army』(2009년)으로 2010년 콜로라도 도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