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지 그럭저럭 20여일이 지나가네요.
호텔이 고속도로 근처라 주말이면 이런 차들도 옵니다.
[멋지지 않나요? 캠핑카에다가 트레일러 까지 달았습니다.]
수납의 압박을 받는 저로서는 무지 부럽습니다.
이넘 서양 오랑캐넘들 스케일도 무지 크군요.
땅덩이가 넓어 그런지, 우리가 크다는 개념과 이들이 크다는 개념은 다른것 같아요.
[일요일 아침 나리꽃을 닮은 넘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서 터미네이터가 되어 봅니다.완전 개폼입니다. 인제 할리를 타야하나?]
[헐리우드 극장-연예인들 손도장 찍힌 바닥이 있는 극장 앞에 이런 멋진 용이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넘들이 '용'을 알까 하는겁니다.
듕국에 가면 지들은 황제라 용의 발가락이 5개입니다.
우리나라는 용발가락 5개 쓰면 큰일 납니다. 4개라야 합니다.
자세히보니 이넘들 3개 내지는 4개 인것 같네요.
[Metro Link 라는 L.A지하철과 연계되는 기차입니다. 디따 큽니다. 2층 짜리 기차입니다.]
캐나다 브랜치에 출장을 갑니다.
토론토.
우리나라 겨울 날씨와 같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상큼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온화한 기후하고는 또 다르군요.
기껏 시차극복을 하고선 또 3시간 짜리 시차 적응을 해야합니다.
토론토에서 한시간 정도 가면 나이아가라가 나옵니다.
[엄청납니다. 천둥같은 소리가 계속 귓전을 때립니다.]
자연은 위대하다.
나이아가라를 보고 퍼뜩 들은 생각입니다.
달리 할말이 없어지더 군요.
내내 귓전을 때리는 천둥 소리의 웅장함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무지개를 언제 보고 못봤던가요. 무지개가 떠 반갑습니다. 허연건 물안개(물보라?) 입니다. 아마 폭포가 만들어 내는 물방울들인가 봅니다.흡사 비맞는 것처럼 되어 버리더 군요.]
[은근 두렵기 까지한 폭포 입니다.저 떨어지는 물방울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싶은 느낌은 저만 갖는 것인가요?]
11월 한달은 내내 바빴습니다.
겨울캠핑을 할꺼라 장비 마련해 놓고, 정작 캠핑은 못하고 미쿡으로 와버렸습니다.
제가 있는 Rancho Cucamonga - 인디안들 말로는 '사막의 바람'이란 뜻이라 그러네요. 은금 맘에 드는 이름이지요- 아웃도어 전문점은 안보이네요.
디따 큰 Ontrio Mill이라는 쇼핑 몰에는 캠핑용품은 눈을 씯고 봐도 안보입니다.
보이면 확 지를 텐데요.
옆동네 몰에 보니 콜맨 제품이 몇가지 눈에 보입니다.
한국보다 싸긴 싸네요.
11월에 일을 쫌 쳐내고, 12월에 맘의 여유가 생기면
여기저기 쫌더 돌아보고 소식 전하겠습니다.
2009년의 말 다들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부럽습니다.....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여전히 씨알에는 잘 다니시죠?
저도 2006년도 이맘때즈음 3명이서 번갈아가며 9시간 운전해서 나이아가라 갔다오느라 시껍~
저희는 토론토에 있는 싸이트 직원분이 데려 주셔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와 닿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사진 찍는 법도 잘모르는데요......ㅎㅎ
잘 지내시죠??....^^
네 잘지냅니다. 모아이님의 큰키가 어련거리네요. 여기도 모아이님만큼 크고 날씬한 사람 못봤어요.
저도 나이아가라 처음 봤을 때 그 느낌 잊을 수 가 없습니다.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나이아가라로 나가야되는데 그냥 직진해서 미국 비자안들고 갔다가 미국 국경수비대에 5시간 구금되었다가 풀려났었죠.. 그 때 같이 갔던 일본애들은 무비자라 그것들은 나이아가라 보러 가고 우리나라 애들만 걸려서 ㅎㅎ //근데 일본애들 정말 치사하더라구요. ㅎㅎ
네. 심장이 멎는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