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에 차사고 이틀만에 후기를 작성하네요
선거날 새벽 5시부터 시작되어 하루를 다 보내버린 뉴스포티지 구매 후기를 올립니다.
저의 거주지는 부산이며 인천으로 차 사러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다들 미쳤다고 하네요 ㅎㅎㅎ
차 사고 나서는 그런 소리 안 듣게 잘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부산역으로 향합니다
가능한 일찍 올라오는게 좋다는 사장님 이야기에 5시 30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서울역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주안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네요.
드디어 만난 사장님… 다른 회원분들 말씀처럼 착하신 인상에 넉넉한 풍채셨습니다 ^^.
사장님과 함께 사무실에 도착하여 매물을 살피는데 조건에 맞고 마음에 드는 매물이 인천에는
없어서 경기권까지 살펴보게 되었네요.
계획했던 예산보다 다소 높은 금액이었지만 사장님도 추천 하시고 옵션이나 조건들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고자 전화를 하니 벌써 팔린 차량이라고 해서 순간 오늘 차를 못 사고 내려 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처음 본 뉴스포티지가 조건이 너무 좋아서 다른게 마음에
들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나 부산에서 사장님 믿고 스포티지 사겠다고 인천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갈 수 없겠죠.
사장님 조언으로 가격이나 연식을 낮추어서 다시 검색 마침 연식은 좀 됐으나 실 주행거리가
짦은 차량을 확인하고 바로 보러 갑니다.
사장님의 꼼꼼한 검수에 저는 그냥 서서 구경만 하네요. ^^
원하던 페이스리프트는 아니지만 깨끗한 외관에 원하던 색상인 흰색(와이프가 타야해서ㅎㅎ)
그리고 짧은 키로수… 그런데 시트가 가죽이 아니라는게 맘에 걸려 잠시 고민했네요.
앞 유리 돌 자국과 썬팅 손상된 건 사장님이 잘 처리 해 주셨는데 ㅎㅎㅎ (약간의 d/c)
결국 시트는 집에 와서도 한 소리 듣네요. ㅎㅎ ^^; 드라이브와 브랜드 커피 그리고 가죽시트로
바꾸기로 하고 와이프의 노여움을 풀어줄 수 있었네요
시트 바꾸고 엔진오일, 미션오일, 썬팅까지 할려면 추가로 돈이 좀 들어 갈 듯 하네요 ㅎㅎ
이제 내 차니 관리 잘해야 오래 타겠지요 ^^
아무튼 결국 1대만 보고 계약을 했습니다.
올라갈 때부터 사장님이 추천해주는 차로 구매하고 내려올 생각이었으니 어쩜 당연한 결과겠네요 ^^
2시 30분에 차고에서 인증샷 후 차키를 받고 뉴스포와 함께 부산으로 GO GO~
장장 6시간 500KM의 시험 주행을 하게 되었네요.
인천에서 부산까지 6시간 동안 찐하게 첫 연애를 한 나의 뉴스포는 정말 멋졌습니다.
어느 정도 속도가 올라가면 SUV인지 모를 정도의 정숙함, 150까지 시원스레 치고 올라가는
속도감 ㅎㅎ 네비없이 오다가 카메라에 몇 번 놀랐네요
정말 편안하게 운전하며 내려오다 보니 금세 부산이더군요 ㅎㅎㅎ
아이들 등살에 오자마자 동내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긴긴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리 장시간 운전에 힘겨운 하루였지만 뿌듯했습니다
좋은 차도 골라주시고 선거날이라 쉬는 날인데도 나와서 고생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USB 놔두고 와서 전화 주셨네요. 등록증하고 영수증 보낼 때 함께 보내주신다고 하셨으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중고차를 처음 사보는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분을 만나 좋은 차까지 사게 되니
인천까지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되시고 힘드시다고 하셨지만 믿음으로 대해주시는 사장님이라면 금방 좋아지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부자 되세요~~~~~~^^
PS. 차 샀다고 자랑 했더니 저랑 같이 차 살려고 고민중이었던 친구가 전화 왔네요
보배드림에 내 차가 있다고 ㅎㅎㅎ 100% 실매물에 가격도 저렴하게 거기에다 오늘인 13일 등록이랍니다.
허위 매물로 피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게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차가 아직도 매물이라니 기분이 묘하네요 다른 분이 피해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부산 사나이의 인천 방문 구매후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적어주신 계좌로 이전후 잔액 10만원과 보험 환급금 48000원 입금해 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리며 끝까지 투명한 마이카플랜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갑자기 회사에 바쁜일이 생겨서요 ^^; 보내주신 돈은 잘 받았습니다. 일이 바빠서 신경도 못 쓰고 있었는데 알아서 챙겨주시니 역시 인천까지 사장님 뵈러 올라간 보람이 있네요. 나의 애마는 제가 바쁜관계로 주차장에서 쉬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