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민온지도 30년이 넘었으나 아직도 나의 의식구조는 변하지 않아
모든면에서 서구화가 아닌 한국식이라.한국에서도 안먹던 우거지짜개나
청국장이 나를 유혹하고 날콩가루 묻쳐서 구수한 쌀뜨물에 멸치육슈로 끓인
씨래기 국이 그리워지며 연속극은 물론 한국방송을 즐긴다.
요즈음은 무자식 상팔자를 보는데 날이갈수록 짜증이 난다.
그 유명한 김수현작품이라 기대가 큰 탓인지 원로탈랜트 이순재씨의 가정이
요즈음 한국가정을 대표한 작품은 아닌줄 안다
맏아들내외의 장남묘사는 좋았지만 판사손녀의 미혼모 큰손자(치과의사)의
난잡한 성생활이 혼기를 앞둔 잘키운 자녀들을 둔 가정에서 이런소재는
부적절한 안방프로그람인것 같다.현시대에 뒤떨어진 내 생각일지 모르지만
막대먹은 가정의 자녀들도 이렇지는 않는줄 안다.
힌국방송이 재미있는 넝쿨당이나 동이같은 사극을 즐겨보던 나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첫댓글 아우님도 무자식상팔자를 보았네요.글쎄 잘키운 딸의 이외의 행동이 좀
못마땅 했는데 아들까지 그렇다니~~ 이제는 계속해서 보지를 않았는데
조부모를 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좀 황당하네요........
드라마는 현 세대에 현실에 있는 일이라 하니 어떤 때는 어이 없고 ... 그러나 그것이
미와 관심을 이끌어 시청율을 높이려는것 같에요 시청자가 보면서 판단을 잘
내려야 되는 요즘의 드라마가 우리세대는 영 못마땅한 것 많지요.
작은 무대 안에서 최 첨단의 사회적 현실을 그리려다 보니, 노부모의 고생 끝에 성공한 꿈을이룬
완고하고 팟쇼인 부모로써 사랑으로 현실을 해결하는 방법 감동이였어요.
젊은 세대도 문제지만 자식을 가진 색씨 지우게 하고, 내자식 출세길, 또 좋아 보이지만 대가족제도에
현대여성의 갈등 (둘째네 집)을 보는 큰아들의 결혼 결핍증,모든 것이 우리나라 현실, 노총각 노처녀가 증가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니 시청자의 판단이 중요한 것 같아요.늙지 않는 작가의 예리한 촛점만 읽어요.
드라마를 잘 안보니 할말이 없습니다.ㅎㅎ
무자식상팔자는 1,2회 보다가 좀 취향이 안되어 다른 것 보고 있어요. 저는 다섯손가락을 보다가 그후속인
청담동 앨리스 하나만 보고 있답니다. 박정자언니는 차원 높게 해설하십니다...^^
금지 아우 오랫만이다.요즈음 드라마 글핏하면 유전자 타령,재벌집 비리 ,신물 나는데 반해, 연기자의 연기만으로 봐 줄만 하잖아요차원 높은게 아니라 멧세이지는 남아 있으니까..
드라마를 전혀 안보니 차라리 마음이 편하답니다.
제목이 싫어서 이 드라마는 안봅니다.
저는 내 딸 서영이를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