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제부터 저희집 전화에 제 이름을 확인하고 ...오래전 추억의 목소리들이 전해 옵니다
20년만에... 30년만에....두절되었던 인연들이 새삼 이어지는 기쁨을 누렸어요
황등교회 출신 교우 주소록을 보고 다 들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제각기 사는 환경에 따라서 전국각지에 또는 외국 으로...타향살이들을 합니다
목소리만 듣고도 그때 그시절. 그젊음으로 돌아가서 아이들 소식이며...근황들을 물어가며
기억의 보따리와 추억들을 꺼내보고 훗날의 만남들을 약속했어요.
그래도 계절이 바뀌거나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호남선을 지날때면
차창넘어로 넓은 들과 황등산을 추억하면서 지나는 늘 마음속의 고향이었다고요.
정성스럽게 엮어주신 교회사와 80주년 영상들...잘 보았습니다.
특히 오래된 원로 장로님 권사님들의 사진들을 충실하게 편집해 주셔서 고마워요.
다 아는 분들이기에 한분한분의 영상앞에서 추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그 분들의 헌신과 기도의 땀방울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에서도 이만한 史歷이 정리된 교회도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고해 주신 편집위원회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역사와 전통의 자랑스러운 황등교회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든든한 훈훈한 기도의 집...우리의 부모님이 섬기셨던 교회
황등교회 화이팅!! 블루오션의 교회발전이 무궁하기를 소망합니다
추신
여름성경학교 때면 교회앞 종탑아래 펌프로 큰 고무다라이(빨간색 프라스틱 큰물통)에 물을 가득 담아놓고
여자선생님들을 불끈불끈 들어다가 푹신 물속에 담그고 즐거워 했던 개구장이 청년선생님들 사진도...
조사하면 다 나와요
빠지는 사람도 빠뜨린 사람도 물짱구로 뭉개구름이 더 시원했던 여름성경학교...
아무리 바둥거려도 물세례의 침수는....갈아입을 옷도 없이 느닷없이 당한 그 황당함...
지금은 젊잖은 장로님.권사님들이 되셨네요.
아름다운 추억의 명장면....
지금은 물세례 침수 안합니까?
첫댓글 선생님! 간직하시고 계신 사진있으시면 스켄해서 보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황등교회를 블루오션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억납니다. 아드님 이름이 옥웅이었었지요.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지금 그 집자리에 박종정 안수집사님께서 새로 집을 지으시고 사시는데 그 안수집사님과 김영자권사님의 큰 아드님은 목사님이시고, 둘째 아들은 성일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집이 아주 좋은 자리 인가 봅니다. 아드님도 성공하여 잘 지내고 있겠지요. 저는 부자도아니고 예쁘지도 않아서 기억이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난 8년간 황등교회 사무간사로 일해왔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