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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본관은 해주. 자는 문숙, 호는 간재·소릉·파릉. 경창의 현손으로, 아버지는 현감 석유이다. 1669년(현종 10) 진사시에 합격하고 1680년(숙종 6)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언관이 되었다. 서인이 노론·소론으로 갈라졌을 때 나양좌를 옹호하는 등 소론에 가담했다. 1685년 지평을 거쳐 수찬·이조좌랑·헌납·교리를 역임하고 1689년 대사간이 되었다. 이듬해 희빈 장씨의 왕비 책봉이 논의되자 이에 반대했다. 1694년 전라도관찰사가 되었고, 이어 강화유수를 역임했다. 1696년 대사헌이 되어 주청부사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716년 소론이 실세하자 관직을 사퇴하고 고향 광주에 은거했다. 1721년(경종 1) 소론이 집권하자 소론의 영수로 우의정이 되었고, 같은 해 노론이 세제(뒤의 영조)의 대리청정을 건의하자 이에 반대하여 철회시켰다. 1723년 영의정에 올랐다가 사직한 후 봉조하가 되었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 등이 밀풍군 탄(坦)을 추대하여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를 조정에 알려 난을 평정하는 데 기여했다. 그 공으로 영조로부터 일사부정이라는 어필을 받았으나 공신에 녹훈되는 것은 끝내 거절했다. 저서로 〈간재집 艮齋集〉이 있는데, 이 책은 17, 18세기 노론·소론의 정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영조 묘정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충정이다. |
'부처님의 가호, 청원사'의 유래도 담고
통나무흰로프줄을 따라 산을 걷다 보면 시원한 전원마을의 전경이 한 눈에 조망되었다.
[전원마을]을 감싸고 있는 오른쪽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게 되며 산줄기의 사진 끝에 보이는 경부고속국도를 넘어야 하는 마루금을
보게 되었다.
그 아래 남쪽 안성분기점이며 그 남쪽은 공도일 것이다.
[지문리, 백련봉 1.1km']의 이정목을 지나 이정목에 쓰인 백련봉은 점점 멀어져 갔다. 2차선 도로를 건너 전선주에 걸린 표지기
을 보면서 구부러져 오르게 되는 목책계단을 따라 오른다.
경부고속국도가 보이는 에스텍건물로 내려서 경부고속국도와 같이 나란히 걷고 포장도로를 따라 남진하여 (주)덕평환경개발이란 곳
의 폐기물 수집 처리장옆으로 나와
(주)덕평환경개발
경부고속국도의 지하통로를 건넌다. 괜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괘씸도 하고, 우짜든 오늘 뿐인가 하는
혼자의 지껄임도 해 본다.
[경부고속지하통로]를 건너면 '키친탑' 공장의 플랜카드가 담장에 붙고 도로를 따라 경부고속국도와 같이 나란히
고속국도의 마루금으로 예측되는 곳까지 합류하여 논 옆 산으로 올라 숲 속을 스틱으로 저어 마루금의 본릉에 닿게 되는 긴 여정
은 잠시 계속이어져
[포장도로]의 공장회사 배달전문이란 간판에 세워져 있는 뒤 닫힌 철문안으로 오르게 된다.
[x123.4]봉이 반가웁고 길은 '삼남길'이라 쓰인 표지기가 수시로 길을 안내하기도 했다. 삼남길 언제 어데서 들어 본 곳인데~
[은산리(부엉이바위)2.0km, 팔용산(원곡초교) 3.2km]의 세멘으로 된 이정목을 지난다. 현위치구조목은 덕암산으로 가는
이름을 올렸다.
[으아리 꽃 향기]
꽃봉오리에서 네 장으로 나뉘어진 하얀 꽃의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는 으아~리 꽃~, 길섶에 채여 발 길 머문 곳에 피어 난 작은
꽃송이에 한 참 눈길 떠나지 않았다.
이쯤이면 늘 보던 꽃인데. 한결 더 그윽한 느낌을 준다.
저 산을 깎아 채석장에는 기계소리 들리고 삭막한 산속에 이곳 저곳 문득문득 눈에 띈다. 목책계단을 내리고 오르고 반복되
어 덕암산으로 가는 산길은 등산로로 역시 편했다.
[낡은 덕암산의 이정철주]가 정감이 가고 현위치구조목은 0.4km으로 더 가까이 오고 흰로프줄로 단장 된 등산로를 따르다 보면
무명바위가 조금 전에 보았던 부엉이바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그리고는 덕암산의 정상을 밟았다.
[덕암산 △164.5]덕암산 정상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은 '용인 469, 1983 재설]의 번호를 달고 있는 덕암산 삼각점을 담았다. 긴의자와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산정에는
넓었다.
가볍게 산책나온 동네 분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덕분에 몇 마디 나누며 쉼을 할 수 있었다. 앞에 설치된 시멘트로 된 이
정목은 '부엉바위 0.9km, 수락산정상 4.1km'의 수락산으로 가는 방향키를 알려 주었다.
덕암산을 출발하여 현위치 구조목은 '산불감시초소 1.3km'를 지나며 잘 정돈된 등산로를 따라 마루금을 사면으로 가는 넓은
산책로를 따랐다.
부지런히 걸을 수 있었다. 앞만 보고 가도 되는 너른 등산로는 구불구불 이어져 갔다. 신록의 빛을 발해 한껏 나무잎은
숲이 되고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더위도 더 가까이 오고 있는 봄이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 불악산으로 가는 길~~
종일 걸은 탓에 물도 동 나고
[부락산 정상 3.6km, 덕암산 정상 0.5km]을 지나 부락산으로 간다.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불악산, 이곳은 계속 부락산으로 표
기되어 있었다.
암말로 내려가는 안부에 [원균장군 묘 0.6km]으로 지척에 있으며 경기도 삼남길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구조목도 같이 나란히
이곳에 있고
철탑 15번을 지나
장안동과 송북동을 잇는 4차선도로의 생태통로을 지나노라면
[삼남길 이야기]중 춘향이와 이몽룡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춘향이길'이라 부르기도 한다는 안내판이 생태통로 건너 기 전에
있어 사진에 담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불악산을 향해 계속 서진하게 된다.
잠시 자작나무숲을 지나며 현위치구조목은 부락산 쉼터의 거리를 수시로 세워 놓았다. 드디어 물을 먹고 잠시 쉬어 갈 수 있
는 흔치고개에 이르고
[흔치고개]또는 흰치고개,큰흰치고개라 부르는 이 고개는 도일동과 장안동의 경계에 있었던 감주거리 주막이었다고 전한다.
감주거리 주막에서 막걸리도 먹고 여행자들의 지친 피로를 풀고 넘던 험로였다고 쓰여 있는 이 곳에서 물도 채우고 한 참을
쉬어 오늘의 걸어 온 길을 정리하여 긴 여정을 보냈다.
흔치고개를 지나
곧 불악산이다.
철탑 아래 [불악산의 정상석 150.5m]과
[덕암산과 부락산]이 전하는 이야기가 이곳에 안내판으로 붙고 부락산이 된 지명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부락산의 정상!!
운동기구도 있고
덕암산에서 불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송탄시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 부담없이 운동겸 나와 즐기다 보면 시간이
갈 것 같은 산길로 잘 정돈되어져 있었다.
이곳 등산로에 시계는 18시 30분을 넘기며 종일의 여정은 끝 나가고 있었다.
[풀무곡의 전설과]
[부락산 역마바위와 빈대바위]이야기며 불악산의 전설 등이 전해오는 산길을 걷고 또 사진에 담으며 하루가 간다.
바쁘게 걷는 탓에 [부락정]을 잠시 올려다 보며 지났다. 시민들의 운동하는 모습도 보이며
[조광조의 댕기 머리]의 슬픈 이야기가 불악산을 끝으로 장식하고 있었다. 불악산 등산 안내도도 한 켠에 자리하고 불악산을
내려서면 철조망 안의 운동장같이 너른 터에 시설물도 있는데 연두색 철책 아래로 진행하여 송현초등학교 위을 지나
송현초등학교 정문으로 나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1번 국도의 육교를 건너 송탄역으로 와 전철을 타고 귀가하게 되는 하루의 여정이었다.
6월 2일
가벼운 옷차리으로 나서 송탄역에서 송현초등학교까지 걸었다. 며칠 전 이라 낯익은 모습들을 보면서 송현초등학교 뒤로 올라
송탄시내의 산책로를 걷는다. 송탄중학교 학생들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나무가 높고 길은 확트여서 편히 걸을 수 있었다. 운
동화를 신고 왔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주아파트로 내려설 때 까지 북진하면 되는 산길!!
임도를 지나
길가 '자연사랑 우리가 실천합시다'란 안내판이 세워진 길을 걸으며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언제나 그러하 듯
삼거리에서 길은 좌측으로 진행하여 미주아파트 101동 앞 도로로 내려서며 지산현대사거리로 도로 따른다. 계속 도로따라
평택지산초등학교 후문을 지나며 오른쪽으로 낮은 구릉의 숲속이 울울창창 빼곡히 들어 서 있고 시민들이 찾긴 하나 길은 좋지
않아 보였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평택시 공원과의 경고문'이 붙고 길은 부락산 둘레길로 이어져 갔다.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오른
고개를 넘으면 편의점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은 바뀌어 갔으며 언덕 위 좌울경로당이 보였다.
지산동의 '용궁암'을 지나
[지산동 주민센타]의 도로와 만나 도로를 건너 직진하여 지산한식부페와 새마을금고와 맞은편 꾸미호텔 골목을 나와 버스가 다니
는 포장도로에 도착, 길 건너 지호당 한의원을 건너 오른쪽 진행하여 신장육교 사거리의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신장육교 사거리를 지나면 신장육교를 건너다 보면 중앙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앙시장에 들러 국제시장의 미군부대 정
문까지 가 보아 1980년 대 이곳의 풍경을 되돌려 보려 했지만 그 기억은 없었다.
왼쪽 국제로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오른쪽 신장로로 가면 한국, 미군부대의 정문으로 국제시장으로 가는 길~~을 한 퀴 돌아
국제로를 따라 도로 집 뒤 한국. 미군부대의 철조망을 보면서 걷고 캐피탈 호텔과 신흥교회가 있는 도로를 따른다.
동네의 원적봉이란 주소지를 알리는 도로로 이어지며 고개를 넘어
사진의 도로를 따라 오르면 [원적봉]의 통신시설물과 만나 원적봉으로 오를 수는 없었다. 도로를 따라 되돌아 나오며
관음선녀동자암 도로를 따른다.
정운빌리지를 지나
한국, 미군부대의 울타리 끝 당현3리(박금리)입구 사거리를 돌아 나와 웨딩아티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게 된다. 웨딩
아티움을 지나 고덕방향으로 4차선 도로를 따른다.
사거리를 건너
오른쪽 독신아파트를 지나 동천유통건물을 지나며 들과 산을 보면서 도로를 따라 고덕방향으로 걷는다. 한참을 걸었을
까,
공군작전사령부 도로와 행복주택의 펜스가 쳐진 도로를 따라 고덕방향은 계속 이어졌다.
공군작전사령부 철조망 도로는 [당현1리]입구에서 끝나며 허허벌판 구릉지는 고덕국제도시의 개발로 부지 조성 공사 중이다.
서정리역 근처 아파트가 조망되는 고덕지구의 부지조성 공사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3075부대 송탄IC, 이중지하차도'의 안내판
도를 지나 고덕지구 부지 조성공사 펜스가 쳐진 오롯이 그 길 만 따르다 삼거리에서 방향은 오른쪽 [어연IC 안중]의 방향을 따
르게 된다.
39번 발안으로 가는 곳 교통안내판을 따라 평택항 20km, 청북 10km의 교통안내판을 보면서 340번 지방도로를 따른다.
길 저편 군부대가 있는 도로를 잠시 지나
[율포3리(이화동)]으로 들어
밀밭이 보이는 집 한 채의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곳, 도로로 계속 진행된다. 율포리의 도로~~를 따르면
[고덕국제화 도시 현화도]를 보면 이미 이주와 지장물 철거는 완료되었으며 문화재 시.발굴 지역의 출입금지 지역임을 안내판
설치되어 있는 길을 따른다.
넓은 밭들과 간간이 있는 집 들~
사이사이 배과수원 길~집들은 폐공이 되었고 이미 허물어 진 집들이 널려 있는 곳, 고덕국제화 도시의 부지 조성해 해 삭막한
길 따라 이어지는 도로 길~
고덕지구 내 문화유적 발굴 조사 중이며
전선주가 도열 된 도로를 따라 함박산을 보면서 걸었다.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묵밭으로 올라 함박산에 오르는데
쓰레기가 쌓여 만만치 않았다.
거기에 운동화를 신고 와 밤 가시가 자꾸 발 안으로 들어가 더듬적 거려 함박산 근처 폐허의 시설물에 닿았다.
[함박산]에는 이 아래 창고용도로 쓰였을 듯 한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완전 을씨년스런 시설물로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급히 내려와 도로를 따랐다.
함박산 아래에는 묵밭으로 잡풀이 가득했다. 양산을 쓰고 베낭이 아닌 손가방을 들고 마루금을 따랐다.
(주) 청향식품 이었던 공장 건물이 주인을 잃은 폐공이 되고
(주) 청향식품 공장은 완전 허물고 이곳 고덕국제화 신도시가 들어서는 부지는 모두 보상이 끝났는가 보다. 간간히 보이는 집
들도 빈 곳으로 폐공이라 붉은 글씨가 적혀 있었다.
68번 철탑와 삼거리를 지나면서도 여전히 시설물들을 허무는 아직도 진행형이었다.
오른쪽 새로 지은 조립식 건물은 예상컨데 공사중 숙박용으로 사용될 생각을 해 보면서 폐공 된 집(고덕 2로 13번길 22) 앞 바람
산으로 오르려 했으나 산 앞으로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어 바라만 보았다.
[바람산]
고덕초등학교와 좌교리를 잇는 포장도로로 나와 왼쪽 좌교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문화유적 발굴지]을 지나
버스정류장의 흔적이 남아 있는 뒤 허허벌판 풀덤을 헤치며 가다
국제신도시가 들어 설 빈 공터를 사진에 담았다. 모두가 쓸쓸한 듯 바람도 아니 불고 주인이 떠난 빈 자리의 구릉 건너 서정리
역이 조망되었다.
서정리역을 보면서 그리로 가게 되면 올 봄에 서정리역 근처에서 회사에 입사한 최사장 딸과 저녁을 먹어야 겠다 생각하면서 부지
런히 걸었다.
신풍제지와 신풍아파트를 지나
한국kps의 시설물 도로를 걸어 닿으면 신풍제지주식회사의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의 4차선 도로와 이어져 4차선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끝나지 않은
[고덕국제화 지구 1.3단계 공급부지 조성공사]의 현장 앞과 삼표산업의 시멘트 공장을 지나 해창 3.4리의 버스정류장도 지나며
계속 도로를 따른다.
[평택. 제천간 고속국도]아래를 통과하여
해창 5리의 버스정류장과 넓은 들판의 모내기한 모습이 보여 갇힌 공간에서 나온 듯 하였다. 연일 방송되는 가뭄 탓에 모내
기를 한 논을 보니 반가웁고 방시천마을 앞을 지나
[방시천마을]도로를 따라 갔다.
고덕사의 안내판이 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나 해창교였다. 오늘의 산행 끝, 해창교가 있는 다리 아래에 서정천의 물이 흐르고
있었다.
보라색 [벳지]란 꽃이 피어 나고 진위천과 만나 서해로 흘러 드는 물줄기를 생각하면서 [궁리 삼거리]의 버스정류장에서 평택
으로 오는 버스에 올랐다.
산인지 평지인지 모를 산줄기를 마치면서 흔적없이 사라질 이곳 산줄기가 얼마 후면 고덕지구 신도시의 아파트 숲 속이 되겠지.
그렇게 자연도 세월따라 변해가는 가 보다.
[끝]
첫댓글 잘 계시죠
막판에 도로따라 걷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네
잘 있습니다?
여행삼아 걸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