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에 매각. 삼성이 트리오 김시진, 장효조, 이만수의 활약에 힘입어 전·후기 통합우승. 종합승률제 실시로 코리안 시리즈 무산
선동렬 3월25일 계약금 1억3천8백만원, 연봉 1천2백만원에 해태와 전격적으로 입단계약. 7월 2일 대구 삼성전서 프로데뷔. 거물 김일융과 맞대결한 선동렬은 7회까지 서로 무실점으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8회말 집중 5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5-0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것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선동렬은 후기에서 25게임에 등판, 단 1게임만 완투하고 주로 롱맨으로 활약하면서 7승4패8세이브를 기록. 111이닝에서 방어율 1.70의 성적을 올린 선동렬은 110게임을 치른 이 해 규정투구횟수를 아슬아슬하게 넘겨 방어율 1위에 만족하며 데뷔 시즌을 마친다.
허리부상으로 신음하던 박철순 8월 20일 청보와의 대전경기에 선발등판, 6회까지 삼진 8개를 뺏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9-1로 승리. 1982년 9월23일 해태전에서 구원승을 거둔이후 무려 1,057일만에 승리를 맛본다.
MVP - 김성한(해태):타율.333 홈런22 타점75
최다안타(133) 장타율(.575)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