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8년째 살고있는 4살짜리 아들을 둔 아짐마입니다.
제가 IGA신증을 앓게된건 13년 쯤됐구요, 최근들어 갑자기 단백뇨와 혈뇨가 3g까지 나오는 바람에 두번째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신장기능이 30%밖에 안 남았다네여....
사실은 둘째를 가지고 싶어서 9개월정도 lisinopril을 끊었는데 아무래도 그래서 그랬는지 갑자기 신장기능이 많이 나빠졌네여...
보스턴에서 7년을 살다가 달라스로 이사온지 1년 반이 됐는데 왠지 여기로 이사 온 후로는 감기가 끊이질 안더라구여.
암튼, 그래서 지금 갑자기 너무 많은 약을 복용하다보니 제 몸이 넘 넘 힘들어요...
제가 먹구 있는 약들은
lisinopril 20mg- 단백뇨와 혈압을 조절하는 약
cellcept 500mg- 면역 억제제
fish oil
lipitor10mg- 콜레스트롤 조절하는 약
nexium 40mg-위산 억제제 (심한 위산역류가 있어요)
amoxicillin500mg- 목감기(항생제)
phenergan 25mg- 미식거림,구토 방지제
이런것들인데요,
일단은 식이요법시작한지 3주 쯤 됐는데 입맛이 없어서 밥을 못 먹겠구요, 너무 어지럽구, 미식거리구, 가끔 구토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기운이 하나두 없어서 일을 거의 못하구 있어요...
하던 일을 그만 두어야할지 고민이네요... 일을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여....
제가 노래를 하는데 조금만 목을 많이 쓰면 목감기가 바로 걸려서 노래하기가 넘 힘들구요, 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구있는데 그것두 힘이 드네요...
그만 두어야할지...
그제 병원에서 혈압을 젯는데, 80~68이 나오더라구요....
lisinopril 이 너무 세서 그렇다고 하는 분이 계시던데 약을 줄여야할까여?
첫댓글신장기능이 30%면 거의 ESRD로 가는건 더이상 막을 수 없다구 들었어요, 다만 속도를 늦춰야하는데...정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때인데, 신장전문내과선생님 진료를 받고 계신지요..아무래도 혈액,뇨검사소견을 알고 계신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면서 관리하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벌써 셀셉트를 드시고 계시는군요 드물게 사이폴엔등의 사이클로스포린을 드시는분도 계시는데 이것이 얼마나 독한지 수술하기 전날엔 정말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더라구요....셀셉트등의 면역억제제가 위에 자극을 많이 주던데...위장관련약은 반드시 꼭꼭 챙겨서 드셔야겠습니다. 또한 저도 기능이 30%정도 남아 있을때 여기저기 강의하느라 조금 (솔직히...많이~)무리를 했더니 5년정도를 예상하던것이 1년도 안되어 투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약도 약이지만 몸의 무리를 먼저 줄이시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쓰고 관리를 잘한다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이라면 약도 소용없더라구요...
첫댓글 신장기능이 30%면 거의 ESRD로 가는건 더이상 막을 수 없다구 들었어요, 다만 속도를 늦춰야하는데...정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때인데, 신장전문내과선생님 진료를 받고 계신지요..아무래도 혈액,뇨검사소견을 알고 계신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시면서 관리하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벌써 셀셉트를 드시고 계시는군요 드물게 사이폴엔등의 사이클로스포린을 드시는분도 계시는데 이것이 얼마나 독한지 수술하기 전날엔 정말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더라구요....셀셉트등의 면역억제제가 위에 자극을 많이 주던데...위장관련약은 반드시 꼭꼭 챙겨서 드셔야겠습니다. 또한 저도 기능이 30%정도 남아 있을때 여기저기 강의하느라 조금 (솔직히...많이~)무리를 했더니 5년정도를 예상하던것이 1년도 안되어 투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약도 약이지만 몸의 무리를 먼저 줄이시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쓰고 관리를 잘한다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이라면 약도 소용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