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종택(聾巖宗宅)을 찾다
농암 이현보 선생은 ‘어부가’를 지은 문인이기 이전에 존경할만한 한사람의 선비였던 16세기의 농암 이현보(1467-1555)이다. 부모를 모시기 위해 지방근무를 자청하기도 했던 이현보(1498년 과거급제,연산군 4년). 그는 그곳에서 민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목민관의 본을 보여 주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자 때때옷을 입고 춤을 추었기에 '때때옷의 선비, 농암 이현보'라 불리기도 한단다.
낙향 후 농암은 고향에서 아홉 노인들과 자연을 벗삼아 교제를 나누며, '애일당 구로회'(愛日堂 九老會)를 만들기도 했다. '애일당(愛一堂)'은 이현보의 별당(건물)이다.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며 지내던 이현보에게 여러 차례 벼슬을 올려주며, 임금(조선 명종)은 한양으로 다시 올 것을 종용했지만 사양하고 앞강 분강(汾江)의 물소리를 벗 삼아 여생을 보냈다.
농암종택의 주소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긍구당 안내판
긍구당 - 지금은 고택 체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긍구당 현판
명농당
명농당 현판
분강서원
농암 신도비
학소대와 강각( 鶴巢臺와 江閣)
분강 - 낙동강 상류여서 물 흐름이 빠르다. 모롱이를 돌아가면 급류타기(레프팅)하는 곳이다.
강각
애일당 안내판(1) - 부친이 늙어감을 아쉬워하여 하루하루를 아낀다는 뜻에서 애일당이라 하였다.
애일당 안내판(2)
애일당 현판
애일당
농암 각자의 글자 높이만 75cm이고 돌 전체는 거의 한키가 될 만큼 크다.
각자 "농암"
각자 "선생"
각자 "정대"
각자 "구정"
경암
절벽이 학소대이다.
분강
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