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 6일 아침묵상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초점을 맞춘 통독형묵상)
•통독묵상말씀: 에스더 9~10장
1. 교훈(선악에 대한 가르침):
에스더서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하나님의 섭리와 그 섭리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책임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면서 하만 같이 반응할 것이 아니라 에스더와 같이 모르드개와 같이 반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에스더서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림절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부림절의 ‘부림’은 ‘제비’를 뜻하는데, 하만이 유대인을 제거할 날을 제비뽑았던 날인 아달 월(유대력으로 12월, 지금의 양력으로는 2~3월) 14일과 15일을(에9:21) 말합니다.
부림절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절기가 된 것은 온갖 박해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수천 년간 생존해 온 것을 기념하는 의미가 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신앙이 기복주의와 고지론 중심으로 형성되다 보니 신앙의 박해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은 기독교 2000년 역사를 말할 때 “순교사(殉敎史)”를 빼놓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에 박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 기독교 정신임을 아는 것이 선입니다.
2. 책망과 바르게 함(내 죄에 대한 깨달음과 회개):
에스더 9장에 아하수에로의 조서를 받은 유대인들이 그들의 대적을 제거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세 번이나(에9:10,15,16) 등장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이러한 전쟁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헤렘”이라 부릅니다. 헤렘은 성스러운 전쟁을 뜻하는 것으로, 전쟁의 목적이 노예나 전리품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이루기 위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전쟁의 역사적 유래는 창세기 14장에 아브람이 소돔 왕의 물질적 보답을 거절했는데, 이는 악한 도시에서 나온 것으로 부를 축적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전례가 됩니다.
이러한 성스러운 전쟁 헤렘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하면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21)”는 말씀으로 적용하고 싶습니다. 오늘 나는 선으로 악을 이기고 있습니까? 성스러운 전쟁, 헤렘을 하고 있습니까?
3. 의로 교육함(더 깊이 깨달은 내용이나 새롭게 깨달은 내용):
오늘날 부림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절기입니다. 이날이 되면 에스더서를 회당에서 완독하는데, 이때 소리꾼들이 동원되고, 사람들은 모르드개의 이름이 나오면 환호하고, 하만의 이름이 나오면 야유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부림절이 되면 가장행렬을 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면서 부림절의 기쁨을 나눈다고 합니다. 마치 오늘날 우리의 부활절이나 성탄절처럼 말입니다.
선교학자들 가운데 복음의 진보를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복음이 서진(西進)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서진의 끝은 예루살렘이라고 말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면 그때가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이라고 말입니다.
오늘 이 한 날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억하고 준비하는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습니다.
-실천적용: 선으로 악을 이기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의 때, 주님의 날을 기억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중보(도고) 기도
-열방: 힌두권을 위해 / 나라와 민족: 경제계를 위해 /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내포사랑의교회: 소그룹캠프와 캠프장들을 위해 / 한 부모 가정을 위해 / 7월 교회학교 여름캠프 일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