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과거의 덫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의 지경을 넓혀
가자'는 것인데 여기의 핵심은 '변화'입니다. 어쩔 수 없는 건 없어요. 역사를
반복하지 말고 매사 의심의 사고로 대안 모색을 하라는 것이 유발 하라리가
그의 책 '호모데우스'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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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루에서 제게 '배차 제한' 징계(11.24.3시-27.3시)를 내려 3일간
강제 휴가를 낼 수밖에 없어요. 이런 경우는 지금 껏 3번 있었는데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개인 택시를 하는 양반들이 카카오를 거부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대 공룡 카카오의 갑질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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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머리 좋은 놈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헤겔을 끝으로 인풋은 잠시
휴정을 하려고 했는데 호모 하라리가 또 나를 잡아 끄네요. 이 노무시키도
머리 엄청 좋은 것 같아요. 놈의 책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는 진화론의
입장에서 인류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고, 진단하고, 조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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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존재인 호모 사피엔스가 생명공학적 존재인 호모 데우스로 대체
되는 과정을 예고하는 글입니다. 놈의 '사피엔스'는 자연선택의 법칙이라는
진화론을 따라서 사피엔스의 생존과 성공을 풀이했습니다. '사피엔스'가
인류사의 자취를 “지식의 나무”의 돌연변이가 낳은 '인지혁명'에서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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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명과 과학혁명으로 치닫는 진화의 단계로 설명하지만, 해석학적으로
보면 그것은 창세기 원역사의 패러다임입니다. 하라리에 따르면 약 7만 년
전에 일어났던 인지혁명은 1만 2천 년 전에 있었던 농업혁명을 거치면서
돈, 제국, 종교라는 허구적 실체를 조성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류를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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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키는 세상을 구축하였어요. 그랬던 사피엔스가 500 년 전부터 시작된
과학혁명을 거친뒤 오늘날에 와서는 인간의 생명을 생물학의 DNA가 아닌
자연과학의 알고리즘으로 해독하고 유기체(인간)와 비유기체가 결합하는
사이보그 탄생을 비롯한 인간업그레이드를 이루는 시대에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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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라 불리는 전혀 새로운 종이 출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호모 데우스'
는 여기에서 진화론의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라 생존하던 시대가 끝나고, 진화론
의 법칙이 아닌 지적설계의 법칙에 따라 성취되는 신세계를 조망합니다. 에예공!
여기에 주목하길 바래. 그 신세계는 극단적으로는 “데이터”라고 불리는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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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처리시스템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고 그런 세상이 오면 인간 개인은
하나의 칩으로, 인류는 인간과 인간이 온 라인으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간주되고,
사피엔스 시대에 누렸던 인본주의적 정체성을 잃게 되고야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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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의 '666' 블루 칩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씨의 논리에 어느정도
설득당했어요. 결국 근세 철학자들이 주장한 인간의 본능 '행복-불멸-신성'의
패러다임입니다. 에에공 이 대목에서 칸트의 '정한 법칙'이 필요할 것 같구나.
그래도 우리는 '윤리적 존재'가 될 수 있어. 현상계를 초월하는 '정한 법칙'에 따라
보편적 입법의 준칙을 지킬 수 있다고.
2023.11.21.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