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의 글: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삶의 비밀
우리는 늘 안정적인 삶을 갈망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무언가 눈에 보이는 든든한 버팀목을 찾곤 하지요.
오늘 시편 112편은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인생’이
어떤 모습인지 우리에게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1. 두려움을 이기는 마음의 닻 (7-8절)
살다 보면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 ‘흉한 소문’이나 갑작스러운 위기(흑암)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 굳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7절)
상황이 변할 때마다 감정과 믿음이 요동치고 있다면, 지금 내 마음의 닻이 어디에 내려져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세상의 조건이 아닌, 변함없으신 하나님께 마음을 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평안이 시작됩니다.
2. 복의 통로가 되는 삶 (5절, 9절)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저축용이 아닙니다.
흘려보내기 위한 ‘통로’입니다.
시인은 의인의 특징을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는 자"라고 정의합니다.
움켜쥐면 내 손안의 것만 남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흩어 구제할 때 그 공의와 영향력은 영원히 남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넉넉함, 그것이 바로 하늘의 복을 받은 자의 가장 아름다운 증거입니다.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시편 112편의 말씀을 통해 참되게 복된 인생이 어떤 모습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많이 쌓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고 주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가 가장 안전하며 영원히 흔들리지 않음을 믿습니다.
주님, 제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 온전히 고정하기를 원합니다.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흉한 소문이나 삶의 어두운 터널을 만날 때에도,
세상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신뢰함으로 내 마음을 견고히 정하고,
두려움 대신 평안함으로 하루하루를 담대하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또한, 제게 주신 물질과 시간, 사랑을 내 손안에만 움켜쥐고 있는 이기적인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나의 공급자이심을 신뢰함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고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저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세상에 흘러가게 하시고,
제 후손들에게도 이 믿음의 유산이 복되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의 빛이 되시며 견고한 바위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