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집니다.
3기 김영안 선배님, 5기 최창환 선배님
선배님들!! 이제 힘겨루기는 그만 하시지요.
저희 후배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통닭도 먹고 회도 먹을 것입니다.'
현대의 탈이데올로기적 사회에서 두분의 사상적 이념 대립은 저희들에게 하나의 껍데기적 논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알맹이를 추구하는 신세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중요한것은....
통닭 or 회가 아닌 통닭 and 회입니다.
자!! 후배 여러분 우리다같이 외칩시다.
통닭 and 회가 아니면 현금을 달라. 투쟁
후배여러분 다같이 부릅시다.
백두산
투쟁 투쟁 단결투쟁!!!
해림통닭으로 찾아가자 우리들의 해림통닭으로
신선한 닭들이 숨쉬는 살아있는 해림으로
횟집으로 찾아가자 광안리의 횟집으로
신선한 활어들이 숨쉬는 살아있는 광안리 횟집
김해에서 부곡동에서 부산의끝 반송에서 그 어디서 떠나도한품에 넉넉이 안아줄 선배님...
후배여러분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우리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새날이 와서 이땅이 통닭과 회로 넘쳐날때까지 투쟁할것을 맹세하며 오늘 이 집회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