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까지 버텨!” (실베스터 스탤론)영화 ‘록키’,
드라마틱 탄생 비화
◆영화 록키(Rocky)의 장면
시합에서 져도, 머리가 터져버려도 상관 없어.
15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
아무도 거기까지 가본 적이 없거든.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 두 발로 서있으면,
그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순간이 될 거야.
-영화 '록키' 대사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1946~), 미국의 영화감독, 배우, 각본가
1946년 뉴욕 빈민가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의사의 실수로 왼쪽 눈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왼쪽 얼굴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고 발음장애까지 가지게 되었다.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에게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러나 보잘 것 없는 그에게 돌아오는 배역은 별로 없었다.
단역 배우로는 먹고 살기 힘들었기에 그는 영화관 안내인, 경비원, 피자 배달원, 식당 종업원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어느덧 서른이 된 그는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변화가 필요함을 직감적으로 느낀 것이다.
그는 1975년 3월 전설적인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와 무명의 복서 척 웨프너가 벌인 복싱 경기를 보고 비장한 각오로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마침내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제작자들을 찾아다니며 영화 제작과 함께 자신을 주연 배우로 써줄 것을 부탁하였다.
그의 제안에 대부분의 제작자는 고개를 저었지만, 한 곳에서 제작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라는 조건과 함께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영화는 불과 28일 만에 만들어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의 반응은 엄청났다.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에서는 예외 없이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관객 중 태반은 눈가에 눈물을 머금었다. 그리고 그해 제작비의 50배가 넘는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의 이름은 '록키'이며, 그의 이름은 실베스터 스탤론이다.
영화 주인공 록키의 목표는 KO패를 당하지 않고 15회전을 버티는 것, 오직 하나였다. 즉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그의 철학이었다.
그러니 진정 바라는 것이 있다면, 꿈이 있다면 죽을 힘을 다해 간절히 매달리고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 상상하지 못한 일이 펼쳐질 수 있으니 말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근육질과 선이 굵은 외모를 자랑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가 됐다. 그는 록키 시리즈의 록키 발보아와 람보 시리즈의 존 람보로 대표된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