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청송 주산지(注山池) (2021. 4. 12)
주왕산 굽어보네 옥수(玉水)는 파란 물감
연두색 왕버들에 해탈풍(解脫風) 살랑대다
물 위로 단풍 비칠 적 구름 한 점 잠기네
* 주산지(注山池);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저수지이다. 주산천 지류의 발원지로, 주왕산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3월 2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숙종(1720년)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경종 원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수차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는 제방 길이 63m, 제방 높이 15m, 총 저수량 105천 톤, 관개 면적 13.7㏊이다.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꼭대기 별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 여기에 머무르며,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준공 이후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가 물 속에 자생하고 있다. 주위의 단풍이 참 곱다.(위키백과 인용 수정)
* 유록화홍(柳綠花紅);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 진리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소동파). 봄을 비유하기도 한다.
* 졸저 『소요』 정격 단시조집(10) 제1장 송 1-19(35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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Чхонсон Джусанджи (注山池)
Глядя вниз на гору Чуван, оксу (玉水) окрашен в синий цвет.
Ветер освобождения дует в светло-зеленых ивах.
Одинокое облако, отражающее осенние листья на воде, тонет
* 2024. 10. 15 노어 번역기.
© 청송 주산지. 사진 서울신문 인용.(2023. 9. 20)
첫댓글 사진으로만 보아서 몰랐더니
숙종때 조성하였군요.
감사합니다.
네! 오래된 저수지입니다. 중간에 보수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국가명승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