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2013.11.03 | 재생 1148
시청자게시판 - 강연100°C
- | 매주 금 ~
- 프로그램정보
안준희 (IT 벤처기업의 33세 청년 CEO)/ 유창수 (일반중학교의 시각장애인 국어교사)/ 지복연 (태권도로 직장암 3기를 극복한 81세 할머니)
안준희 (33세, 男, IT 벤처기업의 33세 청년 CEO)
<함께 이루는 꿈>
직원들의 복지 혜택이 좋기로 소문난 벤처기업을 이끄는 청년 CEO 안준희씨. 대학 시절 많은 공모전에 수상을 하고, 특전의 기회를 얻어 대기업에 입사한 그. 그러나 경직된 기업 분위기 속에 서로 눈치만 보며, 꿈도 ..
안준희 (IT 벤처기업의 33세 청년 CEO)/ 유창수 (일반중학교의 시각장애인 국어교사)/ 지복연 (태권도로 직장암 3기를 극복한 81세 할머니)
안준희 (33세, 男, IT 벤처기업의 33세 청년 CEO)
<함께 이루는 꿈>
직원들의 복지 혜택이 좋기로 소문난 벤처기업을 이끄는 청년 CEO 안준희씨. 대학 시절 많은 공모전에 수상을 하고, 특전의 기회를 얻어 대기업에 입사한 그. 그러나 경직된 기업 분위기 속에 서로 눈치만 보며, 꿈도 없이 똑같은 일상을 사는 모습에 실망한 그는 2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 그 후 방황하다 공장, 컨설팅 회사, IT 회사를 다니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시켰고, 2010년 벤처회사를 열게 된다. 직원 5명이 원룸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였지만 몇 년 되지 않아 직원 40명, 매출 4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성공의 요인을 공정한 수익 분배와 복지 혜택이 좋은 사내문화를 꼽는다. 그의 회사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일을 잘한 사람이 성과급을 더 받는다. 또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1,000만원을 주고, 정기적으로 전 직원이 연극, 영화 관람을 하고, 최고급 호텔에서 직원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송년회를 하는 등 16가지 복지제도가 있다. 기업의 이익을 직원들과 똑같이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CEO 안준희씨. 직원이 행복한 회사, 개인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안준희씨의 기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창수 (43세, 男, 일반중학교의 시각장애인 국어교사)
<인생에 최악이란 없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일반 공립중학교의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유창수씨.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망막 색소 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안경을 끼고 겨우 0.1의 시력을 유지했지만, 그나마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다가 20대 후반 무렵 완전히 시력을 잃고 말았다. 그 후 학원 강사, 꽃집, 비디오 대여점 등 여러 일에 도전했지만, 시각장애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그러다 33살에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하고, 아내와 결혼하여 아이도 낳으면서 그의 인생도 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가족들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지면서 공황장애라는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시각장애인이 최초로 일반학교 선생님이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교사의 꿈이 있었던 그는 임용고시에 여러 번 도전한 끝에 마침내 합격하게 되었다. 시각장애인 교사로서 일반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들이 역경을 이긴 귀감이 되는 교사라는 말에 더욱 힘을 얻었다는 그. 시각장애라는 큰 벽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해온 유창수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복연 (81세, 女, 태권도로 직장암 3기를 극복한 81세 할머니)
<억울한 인생은 가라, 얍!>
태권도 경력 15년, 공인 4단의 지복연 할머니. 환갑의 나이에 할머니를 태권도로 이끈 건 힘든 삶의 탈출구를 찾기 위해서였다. 둘째 아들이 군대에서 갑작스럽게 죽은 후 큰 충격으로 5년 동안 집밖에도 나가지 못할 정도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 그리고 환갑이 다 된 나이에 남편의 괴롭힘으로 우울증이 심해졌고, 정말 죽지 못해 사는 삶이었다. 그 후 남편이 죽고, 할머니는 배가 아파 찾아간 병원에서 직장암 3기 판정을 받게 된다. 직장을 10cm나 절제하는 수술 후, 무려 6개월에 걸친 고통스런 항암치료로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그때 할머니가 살기 위해 붙잡은 끈이 바로 태권도였다. 복지관을 통해 우연히 시작한 태권도는 할머니의 삶을 완전히 바꿨다. 매일매일 맘껏 기합을 외치고 주먹을 내지르며 60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고, 태권도로 인한 항문 운동 덕분인지 직장암까지 완치된 것. 그야말로 태권도 덕분에 몸과 마음의 병이 말끔히 치유됐다. 공인 4단의 실력으로 손날치기와 송판 15장을 거뜬하게 격파하는 지복연 할머니. 태권도로 암을 극복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지복연 할머니의 태권도 사랑을 들어보자.
더보기펼치기 접기접기
첫댓글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젊은이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할텐데요....
우리 아이들도 한번보라고 권해야겠군요.... 고문님~ 좋은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