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양오토갤러리 조실장입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8일 공식 개막합니다. 사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9개국 170개의 완성차 부품업체가 참여합니다.
3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25대 안팎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포함해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등이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준비 중입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전망하는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성차업체, 양산차.콘셉트카 등 다양한 전시
국내 완성차업체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4사가 부산모터쇼에 참가합니다.
현대차는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합니다. '현대차와 함께 하는 미래모빌리티 라이프'를 콘셉트로 2700㎡ 규모 부스에 신차, 양산차, 콘셉트카 등 22대를 전시합니다.
특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LX2(개발명, 미국은 팔리세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콘셉트카 '르 필루즈(LE FIL ROUGE)'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투싼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합니다. 넥쏘, 코나 EV,아이오닉EV등 친환경차도 전시합니다.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N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22대를 전시합니다. 특히 순수전기차인 니로 EV의 내부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G90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쇼카로 전시합니다.
한국 GM은 야심작인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이쿼녹스는 한국 GM정상화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전망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클리오를 전시해 신차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클리오가 모기업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나오는 만큼 르노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벤츠, BMW 등 수입브랜드도 친환경차 전시
수입차 주요 브랜드도 대거 참여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국내 최초의 미드 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GLC 350 e 4MATIC'과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PHEV 모델인 '더 뉴 C 350 e'를 전시합니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모델인 A8,Q5,Q2,TT RS 쿠페와 콘셉트카 3종을 포함해 총 11대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인 A8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입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eTROPHY 레이스카'와 뉴 레인지로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모델을 출시합니다. 'eTHoPHY 레이스카'는 재규어의 순수 전기차 I PACE를 기반으로합니다. 랜드로버가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P400e PHEV 모델은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85kW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출력 404마력, 최대 65.3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도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도요타 아발론 HV를 국내에 처음 소개합니다. 닛산은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부산모터쇼 측은 "최근 전 세계적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와 친환경차량이 올해는 40여대 가량 출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