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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가라. 그러면 즐거움이 사명이 된다. (롬12:9-13) 2019. 1.20 주낮 은평
-저는 예전에 서부 활극을 참 좋아했습니다.
-좋아했던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항상 해피 앤딩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마지막은 주인공이 승리합니다.
-처음엔 착한 주인공이 당할 대로 당합니다. 자 결투하자, 착한 주인공과 악당이 총을 차고, 둘이 등을 대고, 약속합니다. 10발자국 가서 총을 쏘는 거다, 그런데 항상 악인은 반칙합니다. 먼저 총을 쏩니다.
-착한 보안관이 총에 맞습니다. 으윽 쓰러집니다만, 그러나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은 죽으면 안되니까요. 다리나 팔에 맞습니다. 그렇게 착한 주인공은 악당들에게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고, 아, 저러다 끝나겠다, 아슬아슬합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왜요? 결론은 언제나 착한 주인공이 악당을 무찌릅니다. 반드시 의로운 자가 승리합니다. 착한 자가 악당을 이깁니다. 통쾌합니다. 아주 뻔합니다. 그런데 그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마지막이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지막에 악당이 승리한다? 그걸 알면 저는 그 영화 안 봅니다. 왜 쓸데없이 기분 상할 필요가 없지요.
-마지막은 틀림없이 의로운 자가 승리한다, 이 결론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보면 조마 조마하더라도 마음은 평안합니다.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 괜찮아, 이겨, 주인공이 총에 맞았다? 다리에 피가 흐르고 팔을 쓰지 못하는 고통을 당해도, 괜찮아 두고 봐, 주인공은 다시 일어난다, 의인은 다시 회복된다, 그리고 언제나 마지막은 해피 앤딩이다.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악당이 기승을 부려도 넉넉히 참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언제나 해피 앤딩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는 어느 때는 악인이 형통한 것 같습니다. 불의한 자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만 그러나 보십시오. 결론은 의인의 승리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니까요.
-성경은 이것을 소망이라고 부릅니다. 결정된 미래,
-그러므로 소망을 아는 자들이 잊지 말아야할 소망의 비결은 미리 알고 가는 일입니다.
-미리 알고 가니까 참고 견딥니다. 미리 알고 가니까 낙망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미리 알기 때문에요.
#롬5:3-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예)제가 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
-지금은 방학이지만 생각은 방학이 끝날 때에 가 있어야 해요.
-방학이 끝날 것을 미리 알고 방학을 보내요. 전혀 달라져요.
(예)지난 월요일엔 1월 달 마지막 주일 오후에 방문할 농촌교회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서너 시간을 찾아 다녔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영동군 학산면 광평교회, 아주 작은 교회, 바닥이 너무 차가웠습니다. 강대상에 감사헌금 봉투를 올려놓고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그 교회 목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했습니다.
-왜 농촌교회를 방문하느냐? 하나님은 쓸쓸한 자의 하나님, 외로운 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건 하나님께 가져갈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예요. 그래서 지칠 수가 없어요. 포기할 수도 없어요. 이건 미리 알고 하는 일입니다.
-아니, 이건 하나님의 기억해 주심을 알기 때문에 하는 일입니다.
#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성도 여러분, 희망과 소망은 전혀 다릅니다.
-희망이란 내가 생각하고, 내가 소원하고 내가 결정하는 일입니다. 내가 시작한 꿈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마지막을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막연합니다. 어느 땐 공허합니다.
-그러나 소망이란 하나님의 약속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이 보장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결정해 놓으신 결정된 미래, 이것이 소망입니다.
(예)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합니다. 돌에 맞에 피를 흘립니다. 참으로 비참합니다. 악인이 잘되고 이기는 것 같습니다만, 그러나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같았습니다.
-왜요? 소망을 봤어요. 하늘나라를 봤으니까요. 마지막 결론을 봤어요. 승리를 봤고 소망을 봤으니 넉넉히 이겨요. 이렇게 기도하지요.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소망의 전부이신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서 응원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돌에 맞아 피를 흘리는 이 고통이 결론이 아니었습니다. 이 고통은 지나가는 것일 뿐, 저기가 결론입니다. 저기가 소망이었어요.
-그러므로 소망의 비결은 미리 알고 가는 것입니다. 훈련
-우리가 믿는 믿음은 이 소망에 근거합니다.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결론을 알기 때문에 지치지 않습니다.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40:30-31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성도 여러분, 믿음이 식었다면 소망을 물으셔야 할 것입니다.
-지쳤다면, 기도하기를 쉬었다면, 열심이 식었다면 정말 내게 소망이 있는가? 정말 하나님이 주신 소망이 있는가?
-소망을 묻고 확인하고, 그리고 소망이 확실하다면 피곤을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예)유대인들 사이에 전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왕이 왕권이 왕성할 때, 반지를 만드는 기술자를 불렀습니다. 반지를 만들어라, 그리고 거기에 내가 잘 될 때에도, 내가 힘들 때에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담은 글귀를 새겨서 가져 오라. 자 반지 만드는 기술자가 고민입니다. 반지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데, 무슨 글귀를 새겨야 한단 말입니까? 다윗왕이 인정할만해야 하는데,
-그런데 그 기술자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만났답니다. 어려서부터 지혜가 있었나 봅니다. 솔로몬이 가르쳐 준 말씀을 새겼습니다. 다윗왕이 그 반지를 보고 무릎을 쳤답니다. 그렇구나, 이거구나,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것도 반드시 지나가리라.”
-좋은 일도, 왕의 자리도, 성공도 실패도, 기쁨도 아픔도, 고난도, 이 세상의 어떤 일도 반드시 지나가리라. 겸손해야
-그런데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영원한 것도 노래했습니다.
#시23:5-6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우리 미리 알고 갈 것입니다. 소망의 사람은 미리 알고 가는 사람들입니다.
(예)구체적으로는 우리 삶의 현실 속에서 마찬가지 미리 알고 갈 것
-아이들에게 사춘기가 찾아와요. 어느 날, 엄마 필요 없어, 문을 쾅 닫고 들어갈 것입니다.
-이걸 모르고 있다가 당하면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만 다 거치는 과정입니다. 그렇구나, 미리 알고 가야지요.
-이제 네 인생도 몸살을 앓는구나, 그래, 기도한다, 엄마가 기도한다, 잘 통과해라. 잘 이겨라. 오히려 응원해야.
(예)어느 장로님이 손주를 보셨습니다. 그저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에 담아서 히죽 히죽합니다. 좋아서 죽습니다. 얘가 나를 알아본다고, 제가 초치는 얘기 한마디 했습니다.
“장로님, 미리 아셔야 합니다. 어느 날, 그 아이가, 할아버지 저리가, 할아버지 필요 없어, 할아버지 싫어, 냄새나, 할 것입니다. 그때를 알고 가십시오. 그때 상처 받지 마십시오. 그러려니 하십시오. 있을 일이 있는 겁니다. 미리 알고 가십시오.”
(예)인생은 갱년기가 옵니다. 남자들도 그렇습니다. 여자분들이 더 심하지요. 얼굴이 화닥닥 거리고, 가슴이 울렁거리고, 잠이 안오고, 사는 것도 의미도 없는 것 같고,
-그런데 남편은 내 마음을 이해해 주지도 않고, 자식들은?
-이거 미리 알고 가셔야 해요. 사람이 나를 이해해 줄 거라고? 천만예요. 몰라요. 남자들은 더 몰라요. 그러니 미리 알고 가셔야지요. 아하, 내가 갱년기구나. 그럼 운동하셔야지요, 움직여야지요. 혼자 가만히 생각만 하면, 힘들어요.
-햇볕도 쬐고, 어떤 취미생활도 하고, 소리 내서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성경도 소리 내서 읽고, 훈련입니다.
(예)젊은 이들도 미리 알고 가야지요. 항상 젊은 게 아니잖아요. 이걸 모르고 살 때가 많아요. 항상 젊은 게 아니란 사실만 미리 알고 가더라도 얼마나 현명할까요?
-저는 제 아버님이 신문을 보시는 데 왜 이렇게 보시는지?
-몰랐어요. 지금 제가 그럽니다. 이렇게,
-요즘은 눈이 피곤해서 오래 책을 읽을 수가 없어요.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책을 더 많이 읽었어야 하는 데요. 성경을 더 많이 읽었어야 하는데요.
(예)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암송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성경을 읽어야 인생이 무엇인지,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를 미리 알 수 있어요.
-원망하지 말라, 화 내지 말라, 말로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말라.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눅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미리 알고 기도해야지요. 아하 기도하다 낙심이 들어와?
-미리 알고 정답까지 갖고 가는 것, 그것이 소망에 담긴 비결이지요. 소망의 사람은 이 비결을 품고 사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어두운 밤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지나갈 것입니다. 미리 알고 갈 것입니다.
-그러니까 소망의 사람은 포기하지 않아요.
(예)연세가 드시면 정말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넘어지는 것, 낙상이 나이 드신 분들에게 가장 위험 한 일,
-그리고 고집을 너무 부리지 않는 것,
-자기 생각에만 집착해서, 말이 많아지는 것,
-너무 간섭하는 것, 이래라 저래라, 눈에 자꾸 거슬리는 게 많아진다? 잔소리가 많아진다? 그럼 나이 든 것,
-냄새 나는 것, 몸에서 냄새가 나요.
-그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는 것, 등등,
-갈렙처럼, 85세에도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안나처럼 근 100세에도, 성전 출입하며 지치지 말아야요.
(예)영적으로 우리가 미리 알고 갈 것,
-영적인 게으름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 세상 달콤함에 마비되지 않기
-자기 자리를 열심히 지키는 것, 이게 한국교회를 위하는 것,
-하나님의 열심으로 열심을 내는 것, 신앙은 훈련으로 만들어져요.
-우리교회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가져갈 이야기를 열심히 만들어야지요.
-우리가 지켜야할 자리를 성실하게 지키면 되지요.
-소망의 사람은 미리 알고 가요. 미리 알고 정답을 갖고 가요. 그러니까 상처 받을 것 없어요. 그러려니 해요. 있을 일이 있는 거니까요. 그렇게 통과해요.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일은 굴이 아니라 터널이니까요.
-굴은 막혀 있지요? 터널은 입구가 있으면 반드시 출구가 있어요. 반드시, 사방의 문이 막혀 있어도 하나님은 한쪽 문은 반드시 열어 두셨어요.
-우리에게는 주의 십자가가 바로 소망의 모든 것이지요.
-주님의 십자가의 여정이 바로 소망의 여정이었습니다.
-사람 때문에 상처 입지 않으셨어요. 베드로가 도망쳐? 나를 배신하고? 제자들 중 한 놈도 남지 않고? 다 도망쳐? 괜찮아요. 성령으로 충만하면 새로워질 거예요.
-미리 알고 가셨어요. 인생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얼마나 변덕스러운 존재인지, 그러나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요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
-소망의 비결은 미리 알고 가는 것이고요.
-그러면 두 번 째 문제는 소망의 사람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 정답이 즐거워하라예요.
-율법적인 사람은? 할 수 없어서 해요. 법을 어기면 벌 받을까봐, 억지로 해요. 두려워서 해요.
-차를 운전합니다. 교통 법규를 지켜요? 율법적인 사람은 법칙금 때문에 지켜요.
-그러나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은? 내 공로가 아니라 내 의가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그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은? 이제부터 좋아서 해요. 즐거워서해요.
-그저 감사해서 해요.
#골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어디서나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조금 더 수고하고 희생해야 되지요. 가정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누군가 더 수고해야 환해져요.
-나는 이 고생을 하는 데, 당신은 뭐하고 있어?
-그러면 나도 불행해지고 상대방도 어두워지고,
-물론 알아서 함께 해 주면 그게 최고지요.
-아주 정해 놓고 하셔야 해요.
-예수님 때문에, 소망 때문에, 주님 앞에 갈 때를 미리 알고 좋아서 해요. 즐거워서 해요. 공부도, 직장에, 사업의 일도, 가정 일도
-깔뱅이 세상을 떠나면서 수 십번 암송했다는 말씀입니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확실히 은혜로 사는 사람은 달라요.
-소망이 확실하니까 즐거워해요. 줄거움의 근거가 확실한 소망인 거지요. 소망이 분명하니까 즐거움이 사명이 돼요.
(예)전현용이란 분은 군산에 사는 데, 군산 시내를 돌면서 껌, 장난감, 생활용품등을 팔면서 행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분입니다. 그는 선천성 뇌성마비로 몸을 비틀어야 말을 해요. 1급 장애인이어서 한 쪽 다리도 불편해요.
-한달 수입이 60여만원이래요. 그것 중에서 절반을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쓴대요. 심장병 어린이들 수술비로, 고아원, 경로당을 돕는 일에, 너무 감사하고 너무 행복하대요.
-이게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지요. 좋아서, 즐거워서 하는 일이지요.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좋아서 해요. 즐거워서 해요. 우리 팔자로 살지 말고 즐거움을 사명으로 살 것입니다.
-소망이 분명하면 즐거움이 사명이 돼요. 그러니 조금 더 수고!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
-주님이 주신 구원의 소망을 확인하며 힘을 내고,
-그 결정된 소망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즐거움을 사명으로 알고 살아가시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