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만에 내려준건지..
타들어가는 농심들의 작물들을 해갈시켜 주기엔
턱없이 모자란 땅과 나뭇잎만 적셔 준
인색한 이슬비 정도였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가랑잎에 스며드는 빗소리에
어제 잠시 호스대고 스프링쿨러 돌리던 동작들을
멈춘 하루였습니다.
이달말쯤이면 장마가 시작되겠지만
그동안 너무 길게 이어진 가뭄에
작물들이 겨우 살아남기에 급급한 생육상태이거나
아님 말라 죽어서 주변을 둘러보면 심각합니다.
근 한달넘게 매일매일의 일과가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전까지
호스대고 물주고..
오후 5시부터 또 호스대고 물주고..
낮엔 생업에 이리저리 바쁘고..
밥 먹을 시간도 기운도 없다는 말이
이런거였구나~ 하고 느끼며 지낸
정말 고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개이기 시작한 하늘을 바라보며
제발 일주일에 하루라도 좀 비가 내려줘서
타는 농작물들 살려주시길 바랍니다 ..하고
마음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긴 여름이 시작될 것 같아요.
모두 활기차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얼마만에 내리는 단빈지
여긴 소낙비가 엄청 쏫아집니다
해뜰골님댁 밭에도 푹 적셔주셨음 바래봅니다~~^^
네.다행입니다.단비가 내려줘서 ..
우린 우리 먹을거 정도 농사지만
주변은 생업농들이어서 심각한듯요.
그러게 기왕 올 것이면 좀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요. 여기는 이슬비처럼 쬐금밖에 안 왔어요. 가물어서 큰일이라고들 하십니다.
네.종일 내렸어도 이슬비 정도여서
땅만 적신것 같아요.인색한 비~ㅠ
정말 얼마만에 본 비였는지?
너무 반가웠답니다
저는 올 봄
밭에다 대봉감나무 4그루
엄나무 2그루 총6그루의
나무를 심었지만 1그루만 살고
나머지는 다 죽었답니다
죽어 안타까운것도 있지만
나무값 돈도 날려 속상합니다.
해뜰골님도
아침저녁으로 고생많으셨군요.
잠시내린비로
마음이라도 가벼워..지시길...
엄나무는 제가 가을에 좀 캐서
보내드릴게요.우리집은 너무 많으니 ㅎ
그정도로 심각했군여.
여긴 틀면 물나오니, 그정도일줄 몰랐네에.
그렇다고 물을 펑펑쓰진않아여,,아껴서 사용합니다.
내리는영상봄서~~가뭄의 단비라는게 실감납니다.
글게여 제발 촉촉히 적셔주는 정도라도 내려주길,바래봅니다,
봄에 모든 작물들 심어 놓고
한번도 비가 안내려서 심각하네요.
그나마 어제 땅이라도 적셔줘서
말라죽는거 며칠 살아있게 해줄런지~
난생 첨으로 물 주느라 몸살.고단했답니다~
비가 좀더 와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이정도라도 감사 함이지요.^^
그렇지요.
열기라도 삭혀주었으니
단비였지요^^
어제 내린비가 농사짖는분들한테는 단비였네요
농사는 작물을 심어놓고 때맞춰.비도내리고
볕도 쏘여야하니 하늘에.많이.의지하겠어요
요즘은 천수답은 아니지만
워낙 가무니 호스 대고 물 주는것이
한도가 있는지라~
하늘이 도와주면 수월하지요^^
많이 오진 않았어도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만들었네요.
농작물에는 더 와줘야겠지요~
기도가 통했는지 한시간전부터
비가 또 오고 있어요.
더 내려주고 있으니 감사하네요^^
비가 조금이라도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낮은 산에서는 나무들도 시름시름 죽어갑디다.
그러게요.올봄에 과수묘목 심은 농가들은 거의 다 말라 죽었다고 합니다.참 안타까워요~
정말 심각했지요
불까지 더 심하게 나는건 가뭄때문에 더했으니까요
밀양산의 잔불 다시 일어난것도 때마춰온 비때문에 확실히 꺼지고 너무 고마운 비 입니다
네.참 고마운 비가 내리기로 하니
오늘 하루도 종일 많은 비를 내려주네요.
가뭄 해갈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물을 아무리 줘도 하늘이 내려주는
비가 정말 효과적이고 좋지요.
이제 조금만 더 견디면 하순에는
비예보가 줄줄이던데.....
우선 목이라도 축인 느낌으로
그래도 좋으네요.
댓글답글이 늦었습니다.죄송해요,
다음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니 이젠 물난리 나지 않기를 ..에효 뭐든 적당히란 것이 참 힘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