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님 시각 완전 이해해요. 백프로 동감하진 않지만요. 다만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기에는, 시스템의 한계도 있죠. 독과점문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애국요소가 들어간 영화를 잘 밀어주고 잘팔리는게 현실이기때문에... 그래도 이건 영화시장 문제이고 소비자, 배급사, 제작자가 고쳐나가야하는거니까.. 전우용님께 뭐라고하고싶진않아요.
이런 영화는 대중의 공감을 사지 못해서 망한다의 표본이 되었으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친일적 시각이 담긴 작품에 거부감을 갖고 망하게할 수 있다는 표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신 안만들어지게요. 역사적인 사건, 장소와 인물의 상징성을 해석하는 데 실패한 작품임에도, 혹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끌고간 작품임에도, 버젓이 사람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해서 더 분노했어요. 작품도 마케팅도 망케이스에요.
전우용 트위터 내용은 영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려 하지 말라는 거겠죠. 젊은 세대가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배우듯 픽션과 사실의 혼용하는 걸 우려하는 것과 같은 맹락이 될 듯 싶네요. 다만 아픈 역사이기에 이를 좋은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데 군함도는 흥행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아픈 역사를 가져다 쓴게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많아 찝찝합니다.
첫댓글 늘 멋있는 분
공감돼요 저도 안볼거고요
그치만 감독이랑 배우 인터뷰는 진짜 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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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역사와 영화는 별개로 봐야한다는 것에 동감하지만 군함도의 경우는 아픈 역사를 되새기자? 라는 식의 홍보를 해놓은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개봉 전 홍보는 역사에 관한 영화라고 하고 개봉 후에는 역사와 영화는 다르게 봐달라는 건 기만 아닌가요?
저도 그래요. 정치 문제는 돌직구 날리시던 분이 이 문제에 대해선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실줄은 몰랐어요 ㅎㅎㅎ
전우용님 시각 완전 이해해요. 백프로 동감하진 않지만요.
다만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기에는, 시스템의 한계도 있죠. 독과점문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애국요소가 들어간 영화를 잘 밀어주고 잘팔리는게 현실이기때문에... 그래도 이건 영화시장 문제이고 소비자, 배급사, 제작자가 고쳐나가야하는거니까.. 전우용님께 뭐라고하고싶진않아요.
전우용씨는 굉장히 이상적인 말씀을 해주신것같아요. 영화 군함도의 앞뒤 사정은 고려치않은...뭐 저분도 저분의 의견을 말씀하신거니까요. 저와는 다르지만..
이런 영화는 대중의 공감을 사지 못해서 망한다의 표본이 되었으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친일적 시각이 담긴 작품에 거부감을 갖고 망하게할 수 있다는 표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신 안만들어지게요.
역사적인 사건, 장소와 인물의 상징성을 해석하는 데 실패한 작품임에도, 혹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끌고간 작품임에도, 버젓이 사람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해서 더 분노했어요. 작품도 마케팅도 망케이스에요.
전우용 트위터 내용은 영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려 하지 말라는 거겠죠. 젊은 세대가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배우듯 픽션과 사실의 혼용하는 걸 우려하는 것과 같은 맹락이 될 듯 싶네요. 다만 아픈 역사이기에 이를 좋은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데 군함도는 흥행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아픈 역사를 가져다 쓴게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많아 찝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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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렇져 지짜.
전문가로서는 맞는 말 하셨네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몰입을 방해하는 판타지를 볼 수가 없죠.
그래서 영화 <군함도> 논란은 소비자들의 배경지식을 고려하지 않은 몰입하지 못하게 만든 창작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