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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드컵은 끝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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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월드컵은 의미가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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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스웨덴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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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승부로 종료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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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없는 절망감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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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비통함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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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앉는 아르헨티나 선수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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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응원하던 팬 모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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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눈가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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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젖어드는 듯 느껴집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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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으로 사라지지 못하고 떠도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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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환성소리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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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쿵쿵..대포소리가 울려퍼지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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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에 아픔을 남기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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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가던 조국을 위해 뛰어주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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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경기를 보려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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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일을 멈추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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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열광하고..때로는 탄식하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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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선전을 기도했던 사람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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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직전 전쟁의 패배를 알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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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에서 부등켜안고 한없이 울던 선수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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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 작은방에서 조국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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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겨내야 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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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탈락한 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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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한없이 슬퍼해야 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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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외치던 2천여명의 아르헨티나 국민들까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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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아픔을 같이 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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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고통과 슬픔을 알고 있기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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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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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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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그들은 또다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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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고통을 겪어야 했기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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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보너스는 필요없고 월드컵 우승 상금을 경제가 어려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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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바치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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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출국하며 말한 선수들의 다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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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월드컵 한 달 이라도 희망을 주고싶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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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애국할 기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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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던 베론 선수의 다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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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오직 조국만을 위해서 뛰고있었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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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어려운 훈련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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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하지 않았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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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이기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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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란 조국에 보답하는 길이 아니라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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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한다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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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다짐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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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아야만 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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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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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한숨과 눈물을 안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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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나왔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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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다시한번 그라운드를 쳐다보던 선수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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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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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얼마나 그들의 우승을 기다렸으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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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자리에 설수 없음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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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기억할것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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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속에서도 자신을을 위해달려와준 사람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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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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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패배를 지켜보면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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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사람들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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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고 슬퍼했는지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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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별칭인 blue sky를 국민들에게 희망으로 보여주고 싶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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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월드컵이 끝나면 농사를 지으며 조용히 살고싶다<br>
<br>우승이 아니면 실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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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던 바티스투타의 각오처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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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말이지 최선을 다해..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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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고 달렸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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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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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전제산인 나라..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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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선수들을 위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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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말할수 없는 사람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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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렇게 아르헨티나를 지켜갈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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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제정이 힘든데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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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나라가 사라질수 있는 상황에서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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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돈을 아껴가면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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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노숙을 자청하면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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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응원했을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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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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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최고였으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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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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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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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떠나가지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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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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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따위로 인해 지지 않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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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운 따위로 인해 지지 않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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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모두 팀인 아르헨티나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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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승리의 웃음을 지으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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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쁘게 해 줄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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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지금부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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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름다운 준비에 들어간 것에 불과 할 뿐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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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아름다운은 영원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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