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핵무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 조선족 동포 운운하는 교활한 중국인들의 헛된 망상을 깨부수기 위해서라도… 부산386(회원)
중국 명(明)나라의 영토는 지금 중국 영토의 3~4분의 1 수준이었다고 한다. 명나라가 망한 것이 1644년이니, 400년도 안되는 사이에 중국의 영토가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중국 한(漢)족에게 이토록 큰 선물을 한 민족은 다름아닌 만주족이었다. 스스로 쟁취하지 못하고 남의 손을 빌어 영토를 3-4배 더 늘린 한(漢)족들이 그렇게 선물받은 영토를 자신들의 땅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항상 쓰는 수법이 한화(漢化), 즉 한(漢)족에 소수 민족을 동화시키는 정책이다. 이들은 소수민족을 칭하며 늘 동포(同胞)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만주족 동포, 외몽골 동포, 신장 위구르 동포, 티벳 동포…. 만주족 동포라는 말을 두고 어느 중국인이 SNS에 쓴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만주족 동포라는 말을 들으니 송나라 충신 악비는 민족 통일의 훼방꾼이 되고 나라 팔아먹은 오삼계는 민족 통일 전쟁의 영웅이 되는가?’ 아마 자신들이 생각해도 이(異)민족의 고유 영토를 한(漢)족의 영구적인 활동공간, 즉 중국의 영토로 녹여버리기 위해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포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근데 요즘 이 동포라는 호칭을 조선족에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조선족 동포…물론 중국 내 거주하는 조선족을 부르는 말이겠지만 어쩐지 불쾌하고 염려된다. 한복도 중국 옷이고 김치도 중국 음식이고 한글도 중국인이 만들었고 심지어 BTS 멤버들도 복건성 출신자들의 후손이라고 말하는 중국인들 아닌가. 시진핑 스스로 한국이 중국의 한 부분이었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런 중국이 왜 새삼 조선족 동포라는 말을 사용할까. 한반도 주변 4强 국가들 중 남한 주도의 통일을 원하는 나라는 미국이고, 러시아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중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영구 분단을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은 한반도에 영토적 야심까지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한다. 결국 한반도의 영구분단을 바라면서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욕심까지 갖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 되는 셈이다. 이런 나라가 조선족 동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올해 2월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핵잠수함을 보며 미국 핵잠수함이 아니라 우리가 핵잠수함을 몇 척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동도 뺏기고 간도도 잃었는데, 백두산을 경계로 한 압록강 두만강 국경선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민족의 생명선이다. 매소성과 기벌포에서 당나라軍과 일전을 벌이며 외적을 몰아낸 신라 화랑의 결기가 다시 필요한 시간이 오는지도 모르겠다. 조선족 동포 운운하는 교활한 중국인들의 헛된 망상을 깨부수기 위해서라도 우리도 핵무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