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10. 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얼마만큼 마음을 겸손하게 하는가?" 다니엘 10장
얼마 전 만난 어떤 분이 요즘 무척 힘든 것 같았다.
그렇게 약해진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없는데, 얼마나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힘들면 그럴까 싶어서 주님께 기도드렸다.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까요?
주님이 주신 생각은 커다란 꽃바구니를 보내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꽃집에 들러 꽃을 주문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 하얀 안개꽃과 짙은 보라 국화꽃인지라 여러 다발을 아주 풍성하게 주문해서 커다란 꽃바구니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감사한 것은 케냐는 꽃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아마 내가 주문한 꽃바구니를 한국에서 사야 한다면 가격이 엄청 비쌀 것이다.
그러나 여기는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다.
여튼 커다란 꽃바구니를 주문해서 오늘 우리 집에 있는 스텝 데릭에게 부탁해서 그분 집까지 배달해 달라고 했다.
우리 집 스텝인 데릭은 당연히 현지인이라 한국말을 잘 모르지만 꽃바구니를 갖다 줄 때 유니스 선교사가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라고 했다고, “사랑합니다”를 한국말로 얼른 가르쳐 주었다. ㅎㅎㅎ
데릭이 몇 번 “사랑합니다”를 반복해서 하더니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그분이 꽃을 받고 난 이후 보낸 카톡을 보니 꽃바구니와 함께한 “사랑합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커다란 위로가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감사 감사 ~~
“꽃을 준 사람의 손에는 꽃향기가 남는다”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속담이다.
요즘 들어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돌아보면 거의 다 힘든 사람들인 것 같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원수 마귀들이 아예 기승을 부리는구나 그런 생각도 든다.
그러니 열심히 잘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작정하고 덤벼들면서 좌절, 실망, 슬픔, 부정적인 감정들을 갖다주는 것 같다.
모두 잘들 싸워 주기를!
어차피 끝 날에 모든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니 말이다.
조금만 더 견디고 또 조금만 더 견디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는 모두 “완전한 승리자”들이 될 것이니까 말이다!
한국에 좀 일찍 들어가려고 비행기 좌석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비행기 좌석이 안 나더니 어제 4월 22일 좌석이 하나 생겼다고 연락이 왔다.
한국 도착하면 4월 24일 금요일 새벽인데 그 좌석을 발권하고 얼마 안 되어 한국에서 연락이 왔다.
나의 비행기표 상황을 전혀 모르는 분인데 교회 청년부 부흥회 설교를 해 줄 수 있냐고 물어온 날짜가 내가 도착하는 날 저녁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 5월 2일 선교 강의를 부탁한 곳에는 내가 5월 13일 한국 도착이라 그 강의를 못 한다고 했는데, 4월 24일 도착이라 그곳에 연락해 강사를 찾았냐고 하니 아직 못 찾았다고 해서 내가 5월 2일 날짜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
그 교회에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한다.
내가 엊그제인가 묵상에
“주님, 제가 좋아하는 설교 사역 곧 하게 해 주시는 거죠?”라는 뉘앙스의 말을 살짝 흘렸는데 ㅎㅎ
배려 킹 우리 주님, 비행기 좌석을 일찍 허락하시고 한국 도착하는 날부터 설교하게 해 주셔서 감사!
막바로 4월 25일부터 만나야 할 사람들 스케줄을 어제 쭉 만들었다.
내가 주님께 한국에 일찍 들어가려면 내 생일 전에 도착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내 생일 하루 전날 도착이다. ^^
내 신음소리가 아니라 살짝 흘리면서 하는 말 한마디도 잘 챙겨 주셔서 감사 감사.
케냐에 있을 땐
열심히 하라는 일 하고
한국 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 열심히 하고
한국 선교대회 마치고 미국 들어가야 하는데 미국 가서는 내가 싫거나 좋거나를 떠나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으니 ㅎㅎ
그것은 그때 가서 그 시간에 맞는 순종으로 잘할 것을 믿는다.
다니엘 10장
다니엘 10장은 다니엘이 큰 환상을 받기 전에 있었던 일을 기록한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세 이레 동안 금식하며 기도한다.
그 후 힛데겔 강가에서 영광스러운 한 사람의 환상을 보게 되고 두려움에 쓰러진다.
천사가 나타나 다니엘을 일으키며 그의 기도는 처음부터 하나님께 들렸지만, 영적 전쟁 때문에 21일 동안 지연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천사장 미가엘의 도움으로 다니엘에게 올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 장은 기도 뒤에 있는 영적 전쟁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우리말성경 다니엘 10장
12. 그러자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깨달음을 얻으려고
네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겸손해지기로 결심한 그날부터
하나님께서 네 말을 들으셨다.
네 기도 때문에 내가 왔다.”
다니엘 10장 12절은 아주 중요한 영적 원리를 보여 주는 말씀이라고 하겠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까이 오면 사람은 자신의 약함과 작음을 깊이 느끼게 된다.
다니엘은 단순히 문제 해결만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했다.
즉 다니엘의 기도는
“이 일이 왜 일어납니까?”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주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를 알고 싶어 하는 기도였던 것이다.
많은 경우 사람은 고난이 오면 빨리 끝나기만을 구한다.
그런데 다니엘은
고난의 의미,
하나님의 계획,
앞으로의 일에 대한 분별을 구했던 것이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기로 결심한다.
다니엘이 스스로 자신을 낮추었던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 생각, 내 감정, 내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 제가 알지 못합니다. 주님이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다니엘은 결단하면서 기도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이 마음에 가장 크게 와닿았다.
나는 이 시대를 분별하기 위하여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시대를 살지 않았던 다니엘이 그가 본 형상들을 그가 알고 있는 경험 안에서 설명했을 텐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형상을 다니엘 시대에 보았다면 다니엘이 사용한 언어가 아니라 다른 언어를 사용했겠지요?
그럼 우리는 그 환상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시대 때는 말하는 로봇이 없었을 테니까요!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가져야 하는 마음은
“겸비한 마음, 간절한 마음”이구나 생각하면서
제가 갖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이해와 말세지말에 대한 이해를 깨닫기 위한 지혜를 주십사 기도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생각에 낮추고 겸손한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해야 하는 모든 사역을
주께 하듯
기쁘고 감사하게 충성되이 잘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매일 지켜야 하는 작정서에
“아무 일에도 불평하지 않기”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우기인지라 이름 모를 벌레들에게 물려서 피부가 빨개져도 감사하고,
이 일 저 일 까딱하면 불평할 말들이 나올 수 있지만 작정서 덕분에 아무런 불평을 안 하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우면 좋은 말씀
우리말성경 다니엘 10장
12. 그러자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깨달음을 얻으려고 네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겸손해지기로 결심한 그날부터 하나님께서 네 말을 들으셨다. 네 기도 때문에 내가 왔다.”
작정서 점수: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