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아기 그림책
아빠 의자
곽꿀벌 글 · 그림
보드북 | 26페이지 | 180X175mm | 0~3세
정가 13,000원 | 2024년 5월 20일 발행 | 도서출판 그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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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 >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기 > 가족의 소중함을 안다.
ISBN 978-89-5588-467-8 77810
아빠랑 맛있게 먹고, 아빠랑 신나게 놀고,
아기와 아빠가 함께하는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일상!
아빠표 놀이, 아빠 육아!
아빠들을 위한 아기 그림책 《아빠 의자》
아기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와 이야기로 부모와 양육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온 그린북에서 ‘쑥쑥 아기 그림책’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아빠 의자》는 아기에 대한 아빠의 지극한 사랑을 다양한 의자에 빗대어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아빠의 일상을 통해 때론 친구처럼 아기의 웃음 버튼이 되어 주고, 때론 슈퍼히어로처럼 듬직하게 아기의 곁을 지켜 주는 멋진 아빠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유아 시기에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는 가정 밖에서 다른 사람과도 원만하게 지낼 수 있고, 자신뿐 아니라 주변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합니다. 애착 형성은 주로 엄마와 먼저 이루어지지만, 부모의 균형 있는 애착이 아이의 성격과 정서, 인성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빠가 아기와의 끈끈한 애착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착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스킨십입니다. 어릴 때 아빠와 자주 시간을 보내며 신체적 놀이를 많이 한 아이일수록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면서 공감을 갖게 하는 포인트는 아빠 육아를 다루었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아빠는 육아에 덜 참여한다는 인식이 있어 왔지만 요즘은 육아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고,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이 많아졌지요. 《아빠 의자》는 아빠와 아기 사이의 깊은 친밀감과 유대감을 보여 주는 아기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서 엄마와는 또 다른 아빠표 놀이, 아빠표 육아 현장을 만나 보세요!
와구와구 간식 의자. 토닥토닥 안마 의자.
아빠는 뭐든 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어요!
아늑한 거실에 아빠, 엄마 그리고 귀여운 아기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소파에 있는 아빠를 보며 아기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아빠도 의자!” 하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기는 왜 아빠를 의자라고 생각했을까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편하게 등을 받쳐 주고 입안에 쏙쏙 과자도 넣어 주니 아빠는 ‘간식 의자’입니다. 토닥토닥 다정하게 만져 주고 꾹꾹 시원하게 마사지해 주니 아빠는 ‘안마 의자’이고요. 아기 키보다 높이 훌쩍 공중을 왔다 갔다 하며 탈것이 되어 주니 아빠는 ‘비행기 의자’입니다. 거북이가 되고 싶은 아기에게 아빠는 ‘아빠 거북이 의자’이고,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눈 깜짝할 새에 데려다주는 ‘슈퍼맨 의자’입니다. 달님이 인사하는 저녁, 아기가 하품하면? 아빠는 얼른 아기를 품에 안고 중저음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 주는 ‘자장가 의자’가 됩니다. 아기는 아빠의 노랫소리에 편안함을 느끼며 스르르 잠이 들지요.
의자는 사람이 걸터앉을 때 쓰는, 몸을 받쳐 주는 기구입니다. 보통 뒤에 등받이가 있지만 없는 것도 있고 종류와 모양이 다양하지요. 힘을 나눠 주기 때문에 의자에 기대면 힘이 덜 들고 금세 편안해집니다. 온몸으로 놀아 주고 사랑을 주는 아빠는 최고의 놀이터이고, 버팀목이 되어 주므로 아기 눈에는 아빠가 만능 의자, 만능 슈퍼맨으로 보였던 것이 아닐까요?
사고와 감각을 발달시키는 ‘쑥쑥 아기 그림책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책 《아빠 의자》에는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작가는 아빠가 아기에게 읽어 주면 좋을 책을 고르다가 아빠가 등장하는 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책 속에 나오는 아빠가 주로 소파에 누워 있거나 아기와 놀아 주지 않는 모습이어서 무척 아쉬웠다고 합니다. 마침 작가는 남편이 육아 휴직 기간 동안 아이와 매일 뒹굴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을 그림으로 그리게 되었고, 세상에 둘도 없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아기에게 그림책을 보여 주는 것만큼 좋은 놀이가 또 있을까요? 《아빠 의자》는 영유아 발달에 맞는 간결한 글과 원색의 그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빠 목소리로 글을 읽어 주고, 선명한 색감의 그림을 보여 주면 아기의 시각과 청각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와구와구’, ‘토닥토닥’, ‘엉금엉금’, ‘자장자장’, ‘까끌까끌’ 같은 의성의태어와 아빠와 아기의 모습처럼 꼭 붙어 있는 동물 가족의 그림은 아기들의 감각과 경험을 더욱 발달시키고 상상력을 키워 줍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의자’를 ‘놀이’로 바꾸어 읽어도 재미있게 읽힙니다. 아기와 다양한 느낌을 함께 나누면서 조금씩, 천천히, 즐겁게 읽어 보세요.
이 책을 쓰고 그린 곽꿀벌 작가는 SNS에서 세 가족의 꿀 떨어지는 일상을 담은 육아툰, 일상툰으로 독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빅뻠이의 하루, 애정이 넘치는 부부의 이야기, 창작자로서의 워킹맘의 고민이 생생하게, 유쾌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빠 의자》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쑥쑥 아기 그림책’은 그린북에서 펴내는 0~3세 유아를 위한 보드북 시리즈입니다. 《누구 밥일까요?》 《까꿍 엘리베이터》 《딩동! 누구지?》 《어디 가니?》 《엄마가 안아 줄게》 《다 같이 쭈욱쭈욱》 《찾았다! 우리 아기》 《날씨가 좋아》에 이어 《아빠 의자》를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그린북은 앞으로도, 아기들의 일상에서 발견한 친근한 소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확장해 사고와 감각을 발달시키는 책들을 한 권 한 권 펴낼 예정입니다.
지은이 곽꿀벌
꿀 떨어지는 일상을 담은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립니다. 《아빠 의자》는 육아 휴직을 한 남편이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남편은 아이 껌딱지가 되고 아이는 아빠 껌딱지가 되는 모습을 보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인스타그램 @theluv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