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ㅋㅋ DSLR 을 안들구 나간관계로, 일반 디카로 찍었더니만 떨어지는 화질;;양해바랍니다>
오늘은 비도 추적추적 ..하루종일 부슬부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오는 날! 왠지 센치 해지는 그날을 즐기고팠어요.
남편이 데이트 신청을 해서리 배불뚝 나온 제가 꽃단장을 하고
경성대에 영화를 보러 갔답니다. 워낭소리 예매하구..시간이 남아
저녁식사를 하려고 내려갔다가 비가와서..그냥 영화관과 같은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는 크라제 버거에 갔습니다.
서울에선 이미 오래전에 자리 잡은 수제 버거 집으로 유명했는데,
부산엔 좀 늦게 들어온걸루 알고있어요.
어느날 생겼길래...가봐야지 했었는데....
마침 잘됐구나 싶어 남편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익히....버거 치고는 매우 비싼 가격과 부가세에 대해 들어왔었기에;;
가격면에선 놀라지 않았지만...
가격에 대한 값을 한다기에..(수제 버거로는 참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제가 좀 기대를 많이 했었나 봅니다 -_-
가면 자리에서 주문을 받아준답니다.
여느 집과는 달리 음료가 비싸고 부가세를 받기때문에...
음료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물을 줍니다.
저희는 웰치스 1개(2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웰치스 1개 시키면...
리필안되는줄 알고 많은 분들이...콜라나 스프라이트등을 시키시죠..
하지만, 웰치스도 리필이 된답니다...한캔 더줘요.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리필할때 웰치스 말구 다른 음료로 원할시 다른 음료도 가능하구요.
전 그래도 다른 탄산보단 이왕 같은가격이면 웰치스가 비싸니깐 ㅋㅋ
웰치스를 시켰어요. 하지만 역시 이런거에는 콜라가 제일 잘 어울리죠 ^^;
아이다호 감자튀김이에요.
일반 감자튀김은 3500원인가 하구..
이건 웻지감자에 샤워 크림 추가된다고
5,500원이나 받아요 ㅋㅋㅋ(부가세별도)
이거 먹느니 사실 400원 더 내고
칠리와 치즈& 양파 뿌려진거 드시는게
더 푸짐하고 돈이 덜 아까우실꺼에요.
전 샤워크림을 좋아해서...
그냥 시켜봤는데, 남편이 솔직히 놀라더군요. ㅋ
뭐냐고 ㅋㅋ (양이나 나온 모양세를 보고 허접하다이거죠)
뜨거워서 맛있어요. 그래도 가격대비 비싼건 사실.
넘 특색이 없으니..더그래요.
이것은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수제 패티가 2개나 들어간 메가바이트 버거(8,500원)
빵은 호밀빵을 썼고,
남편의 말에 의하면-
패티 2장의 맛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한장는 특색없는 패티라면,
한장은 바삭하면서도 숯불향이 좋더랍니다.
역시 비싼 값을 한다나...
저는 맛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것을 먹으면서 버거와 싸우고 있었거든요-_-)
비교를 해보라니 ㅋㅋ
남편의 예,
롯데리아에 가서 데리버거와 한우버거를 먹는것같은
차이라나????
사실 그 얘기 듣고...그러믄 맛없는거 아니야??
했더랬습니다.;; 한우버거 맛없더라구요 -ㅁ-
암튼...따지자면 그만큼 퀄리티 있는걸
강조하고 싶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그치만 솔직히 옆에 있는 비싼
샌드위치 전문점(이름안밝힙니다)이 더 낫다고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격도 거기가 더 싸고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접시 위에 저렇게 코디하여 줍니다.
이제 제것입니다.
베스트 셀링, 마티즈 버거(7,500원) 입니다.
잘팔린다기에 함 시켜보았습니다.
제입엔 정말 별루였습니다.
패티가 두툼하긴했지만,
양파를 얇고 길게 썰어서 조린듯한 소스에
한번 담궈 나오나봅니다. (소스를 뿌리는게 아니고)
그래서 고기향도 안나고..
그 소스때문에...맛이 떨어집니다 -_-;;
많이 달다고 느껴졌구요...
패티와 함께 베이컨도 한장 들어갑니다.
솔직히 먹는데 너무 짜증 났습니다.
남편앞에서 내숭떨 시기는 아니지만..
이건 당최...낯이 안섭니다...
옆테이블에서 쳐다볼까 두렵더군요 -_-;;
포크와 나이프가 준비되어있지만...
조각내어도,.,,, 내용물들이 튀어나오니깐요.
사실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0ㅁ0
반쪽 간신히 먹구, 나머지 반쪽은
남편에게 넘겼습니다 -_-;;
남편이 맛보더니...
메가바이트가 훨씬 맛있고 고급스럽다고 하네요.
고기향도 그렇고...
마티즈버거는 맛이 없어서 먹기 싫다고 할정도 -_-;;
정말 이게 인기 버거인지 의심스러웠다는 ㅠㅠ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저녁시간에 가서...
아무 할인을 못받았더랬습니다.
런치부터 5시까지는
여성고객은 평일엔 10% 할인.
또 평일 런치부터 5시까지
음료와 버거 셋트를 7500원에 먹을수 있다합니다.
그외 비자 플래티넘등 카드를 이용하면 10% 할인됨.
한가지 더....실망한 점은......
가게 안에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환풍시설이 고장이 난건지...
원래 그렇게 해놓은건진 잘 모르겠으나.... 고급스러운 숯불향도 아니고..
정말 고깃집에서 고기 먹구 나온것처럼 머리카락과 옷에 냄새가 베어나더군요 -_-;;
버거도 실망이고...냄새도 역해서....정말 실망스럽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ㅁ-
웰치스는 한캔더 리필해서 마셨습니다.
아이다호 감자 5,500
메가바이트 버거 8,500
마티즈 버거 7,500
웰치스 2,500
---------------
토탈 24,000 + 부가세 2,400 = 26,400
피자만도 못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이 나왔습니다 .
너무 심한 악평을 하고 가나요? -_-
게다가 워낭 소리보고 더 실망하구 옵니다.
보기전에 감동 다큐...소와 소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감동 다큐...이쯤으로 생각하고 보았건만..
이건 동물학대도 아니고..-_-;;
눈시울만 붉히고 나왔더랬습니다.
오늘 너무 까칠한가? ㅠㅠ
첫댓글 그 유명한 아이다호 감ㅈ를 드디어 부산에서도 먹을 수가 있군요. 그런데 통감자는 없고 튀긴 감자만 있던가요?
감자메뉴에선 3종류만 있더군요...일반 감자튀김, 아이다호(웻치+샤워크림), 칠리치즈감자(웻치+칠리소스,치즈,양파), 버거 말고 샌드위치나 스파게티/오믈렛류도 있어요^^ 샐러드도 있구요~ 부산엔 경성대점과 해운대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생각외로 실망하고 왔어요.. 해운대점에는 맥주세트라고 칠리치즈감자랑 맥주 500 2잔이 나오는데 11000원(부가세별도) 걍 이게 나은거같더라구요...ㅋㅋㅋ 저는 메가바이트버거 먹으면서 맥*** 에 빅*이랑 맛 비슷하다고 걍 그거 두개 사먹는게 낫겠따고 했다는..ㅋㅋ
전 개인적으로 크라제보다 그 옆집이 좋던데요..퀴즈노스요..ㅋㅋ
제가 밝히지 않은 샌드위치집 이름을 밝혀주셨군요. 저도 그집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ㅎ거기도 싼가격은 아니지만 크라제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죠..KTF 할인도 팍팍되고..남편도 같은생각이라고 하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크라제보다는 차라리 버거킹이...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도 버거킹에 한표~
저도 버거킹이 최고..신세계백화점 4층에도 있던데요..햄버거 중 최고
아무리 잘나도 햄버거 - -;;
저는 만족하고 온 집입니다.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시원한 날씨에 해운대 바다를 보면서 야외에서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게 감사하던걸요^^ 물론 햄버거만 봐서는 안타깝지만요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 더....... 경성대 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솔직히 버거를 넘 성의없이 탑쌓아 주시는건 아닌지~~ 다른점들 보면 양상추를 가지런히 이쁘게 쌓아주던데 여긴 무슨 롯데리아도 아니고..턱턱턱~ 무조건 쌓은 느낌이에요~~ 고기도 삐뚤게 넣어주고~~ 그 말을 빼먹었네요 ㅋㅋㅋ
전 마티즈 두개로 하루일 버틴 기억이 진주 냉면 묵어러 갔다 하고 중앙로점 롯데 인벤스 1층에서 묵고온 기억이 사실 맛은 좋데예 가격에
가격대비 실망한 집 >< 다신 가고 싶지 않아요 ~~ 이렇게 비싼 버거를 그렇게 맛없이 먹은 기억이 그닥 좋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보다 훨씬 우월하긴 하지만...가격이 햄버거치곤 좀 비싸긴 하죠. 자주는 몰라고 가끔은 가고싶은 곳
패티는 숯불이 아닌 철판에 꾸워서 나옵니다. 그리고 칠리치즈감자를 드시면 가끔 "양꼬지??" 맛같이 느끼실수 있습니다. 향때문이죠.. 그리고 여기 햄버거는 종류가 다양한데 아마도 종류별로 입맛에 다 틀리실거에요. 저도 다 먹어봤는데 오리지널 같은 경우는 케찹맛 밖에 안나고요(갠적으로 비추) 그나마 맛있었던건 매콤한 맥시멈이랑 고소한 케이 어니언이 좋았어요. 샌드위치는 클럽이 괜찮았던거 같아요. 시저샐러드는 강추고요. 라이스랑 파스타는 진짜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요..
맛은 환장합니다만...먹기가 불편하던데 혹시 잘먹는 법 아시는분 ^^